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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新任)장관에 듣는다-④ 교육(敎育)문화시책 이렇게 펼치겠다]삶의 질(質) 높이는 생활(生活)문화 창조 역점(力點)

지방화시대 부응 지역(地城)문화·체육·청소년 시설 확충

1993.03.25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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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섭(李 敏 燮)  <문화체육부장관>

작은 정부, 강력한 정부를 지향하는 문민(文民)정부의 정책의지의 일환으로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를 통합하여 지난 6일 문화체육부의 현판식을 갖고 세가족이 함께 모여 한지붕 살림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신한국(新韓國)창조’를 위하여 새로 출범한 문화체육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야 할 과제는 건전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문화를 창조하여 국민의 문화복지를 높이는 환경을 마련하고, 의식 선진화를 위한 시대정신을 가꾸어 나가는데 있다.

문화는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기본바탕이다. 지난날 우리 사회의 고도성장 과정에서 일어난 갈등구조와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데 최선의 지름길로서 문화의 사회적 기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건전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옛말처럼 체육과 문화는 완전한 인격체를 가꿔나가는 두개의 수레바퀴이다.

문화체육부는 지난 88올림픽을 계기로 다져진 엘리트체육과 함께 생활체육을 널리 보급하여 스포츠인구 저변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과 정서 함양을 위한 환경조성과 함께 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 계발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본다.

문화체육부는 이와 같은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의 창조적 분위기와 여건을 다져나가는 한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와 규범을 제시하여 국민의식의 선진화 기틀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체육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품위있는 레저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체육단체들과 함께 보는 체육에서 다 함께 참여하는 생활체육을 확산 보급할 예정이다.

밝고 건강한 청소년문화의 창출을 위하여 청소년대상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청소년 수련활동 영역을 넓히고, 교육부와 협조하여 학교 교육에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이와 같은 정책을 내실있게 펴 나가기 위하여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지역문화, 지역체육을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의 확충과 이의 상호보완적인 운영, 각종 프로그램 지원 등 다각적인 시책을 펴 나가고자 한다.

한편 탈이념적인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문화와 체육교류를 통하여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심어나가는 동시에 머지않아 이뤄질 통일의 시대를 위하여 민족 동질성(同質性) 회복을 위한 문화적 대비도 함께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문화체육정책과 행정은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측하여 미래 지향적인 실천적 목표를 세워 과학적이며 합리적인 근거에 입각하여 제반시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각계의 창조적인 비평을 겸허히 수용하여 문화와 체육, 그리고 청소년 업무를 빠른 시일내에 접목, 한차원 높은 국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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