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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투자 박람회 결산] 한국에 62억 달러 투자 “노크”

부동산 분야 21억 달러 가장 많아

1999.06.14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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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130여건의 상담을 통해, 현재 23건 62억800만 달러의 투자 상담을 구체적으로 진척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린 투자박람회에 APEC 21개 전회원국 1,188명의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46개국에서 참석한 4,187명의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960건의 투자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계 첫 다자간 투자유치 경연장이 된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모두 13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 중 23건은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상작업에 들어갔고, 투자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26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상담이 구체화된 투자는 부동산 분야가 3건 21억 달러, 금융 분야가 4건 11억7,900만 달러, 자동차부문이 6건 10억5,900만 달러, 정보통신분야 1건 5억 달러, 기계분얀 4건 2억4,000만 달러 그리고 기타 분야가 5건 11억3,000만 달러 등이다.

미국 39억 달러 상담 제의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에 가장 관심을 갖고 투자 상담을 벌인 국가는 미국으로 10건에 39억1,2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구체화시켰으며, 독일은 3건 12억5,000만 달러의 투자 상담을 벌였다.

한편 행사기간에 개설된 인터넷 사이버 마트에는 한국(66건), 베트남(104건), 필리핀(100건), 러시아(74건), 중국(73건) 등 18개국에서 1,502건의 투자매물이 쏟아져 투자가와 희망자간에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이번 행사가 비록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의 준비였지만 APEC 역내 투자촉진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성과와 함께, 무엇보다 전 세계 잠재투자가들에게 개선된 우리나라의 투자환경과 경제위기 극복 모습을 확인케 하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 위상 제고 및 향후 투자유치 증대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APEC회원국 참석자 공동명의로 채택한 중간 보고서를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APEC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며,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한 최종보고서를 작성, 9월 APEC 정상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에 파악된 투자관심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통해 투자가 성사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각국과 비교 국내의 미흡한 투자환경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규제완화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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