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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재(李 敬 在)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한지 2주일이 지났다.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들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金대통령의 강렬한 의지를 충분히 엿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주위사람으로부터 金대통령의 결단이 신속하고 예리한데 놀랐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오후부터 청와대 앞길이 개방, 구경나온 인파와 차량이 줄을 이어 모처럼 사람사는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인왕산은 출입통제가 풀려 서울시민의 사랑받는 공원으로 되돌아왔고, 청와대 주변의 3개지역 12개동의 안가(安家)가 헐려 공원으로 새단장을 하고 있다.
청와대가 ‘국민의 친근한 이웃’으로 돌아온 것이다.
청와대는 문민(文民)민주주의 시대에 맞게 자유롭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격식과 의전절차는 간소화되고, 대통령과 장관은 보다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오찬과 만찬은 칼국수와 설렁탕 등 검소한 식단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의 집무시간도 더욱 길어졌다. 金대통령은 매일 5시에 일어나 아침운동을 하고 집무를 7시40분부터 시작한다.
장관들과 차례대로 조찬을 함께 하며 당면 문제를 보고 받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다.
대통령의 집무시간이 전보다 두 시간이상 당겨진 것이다.
金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밝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청와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외형적인 변화와 함께 金대통령은 윗물맑기 운동을 솔선하고 있다.
취임사에서 밝힌 ‘위로부터의 개혁’을 시작한 것이다.
대통령 스스로 정치자금은 한 푼도 받지 않을 것이며 나누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일종의 폭탄선언이다.
대통령 일가족의 전재산이 국민에게 공개되었다.
金대통령이 방문객으로부터 받은 선물은 국고로 들어갔다.
콜 독일(獨逸) 수상이 방한(訪韓)할 때 증정한 라이카 카메라 한 세트를 비롯한 선물 4점을 공직자 윤리법의 규정에 따라 총무처에 보낸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첫월급을 받은 대통령은 그 30%를 ‘5년기 적립식 목적신탁’에 가입했다. 월급만으로 생활하고 퇴임에 대비하겠다는 의지이며 우리 국민 모두가 더 많이 저축해야 한다는 뜻을 실천을 통해 호소한 것이다.
청와대는 기구를 축소했을 뿐 아니라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머리를 짜고 있다.
대통령이 솔선하여 근검절약(勤儉節約)을 하는데 비서실을 비롯하여 정부와 당이 뒤를 따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金대통령의 개혁의지는 국무위원 인사에서 잠시 역풍을 만나기도 했다.
새 내각이 출범한지 얼마 안되어 일부 장관들의 주변정리에 문제가 있어 부분개각을 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국민은 그동안 우리의 도덕적 불감증이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개혁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와 함께 공인이 될 사람들의 몸가짐과 주변정리가 어떠해야 한다는 일종의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합의와 기준은 앞으로 우리사회 전반에 매우 바람직한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세상이 달라진 것아다.
金대통령은 깨끗한 대통령만 이 힘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힘있는 대통령만이 ‘신한국(新韓國)’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 나라의 선진도는 그 사회의 청렴도와 도덕성의 수위와 비례한다는 것을 우리는 간단한 관찰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부정부패(不正腐敗)를 몰아내지 않고는 선진국의 꿈은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단계에까지 와 있는 것이다.
물론 개혁과 변화에는 많은 반발이 따를 것이다. 인사를 둘러싼 투서와 제보의 홍수를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신(新韓國)’의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金대통령이 추진하는 변화와 개혁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개혁으로 피해를 입은 계층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金대통령이 여러차례 밝힌 바처럼 새 정부의 개혁은 특정인이나 집단을 소외시키고 피해를 입히자는 것이 아니다.
새 정부의 개혁은 과거지향이 아니라 미래지향이며 파괴지향이 아니라 창조지향인 것이다.
‘우리 모두 대화합 속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호소와 함께 4만여명에 대한 사면 복권 감형 조치를 단행한 金대통령의 과감한 조치에서 우리는 미래와 창조를 지향하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장기간 대양을 누빈 선박은 수리도크에 들어가 정비를 해야 한다. 배의 밑창에 엄청난 양의 굴과 조개 등이 붙어 있어 항해 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도장을 새로 해야 한다. 엔진도 철저히 수리하고 선실과 갑판도 수리해야 한다.
지금 한국호는 이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 정비가 끝난 ‘신한국호’는 다시 힘찬 고동을 울리며 대해로 나갈 것이다. 통일된 나라, 선진국을 향해 전속 질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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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중소·벤처기업 해외바이어 구매문의 대응 1:1 밀착 지원 정부가 해외 바이어로부터 구매 문의(인콰이어리)를 받았지만, 자체적으로 구매문의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B2B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B2B 수출을 지원하는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 1차 참여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 1차 참여기업 모집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 있음)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역전문가가 구매문의 유효성 검증과 더불어 거래조건 협상, 수출계약 검토, 계약서 작성 등 구매문의 대응을 위한 무역실무를 수출계약 체결 시까지 1:1 밀착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비즈코리아에 입점해 있지 않은 기업이나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발굴되지 않은 바이어가 보낸 구매문의인 경우에도 수출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 내 무역실무를 지원한다. 다만 고비즈코리아에 미입점한 기업이 무역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선정 이후 고비즈코리아에 회원가입과 상품 등록을 해야 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의 구매문의 대응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수출계약 대응지원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기업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번 1차 사업은 해외 바이어로부터 구매문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200여 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규모는 매월 달라질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추가 때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 고비즈코리아 https://kr.gobizkorea.com/kruser/main.do ◆ 수출계약 대응지원 QA 사업 참여는 어떻게 하나요? ㅇ 사업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홈페이지 상단 [지원사업]-[수출계약 대응지원] 메뉴 선택 후 온라인 신청을 진행합니다. - 제출서류는 사업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바이어와 협상중인데 지원이 가능한가요? ㅇ 자체적으로 바이어와 협상중인 경우도 지원이 가능 합니다. - 단, 사업 선정 이후 지원 받기 전까지 고비즈코리아에 바이어가 문의한 상품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 또한, 바이어의 구매문의(인콰이어리)를 사업 신청 시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합니다. 고비즈코리아에 상품등록은 어떻게 하나요? ㅇ 고비즈코리아 누리집회원가입 후 [마이페이지]-[상품관리]-[상품등록] 메뉴를 활용하여 상품이미지, 정보 등을 입력하여 직접 등록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상품은 검수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되며, 승인 후 고비즈코리아 영문사이트(gobizkorea.com) 에 전시됩니다. 문의 :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044-204-750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온라인수출처(055-751-9751)
- 카드뉴스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 대한민국 경제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온 국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모두 함께 살맛나는 행복한 쇼핑 축제가 시작됩니다! · 홈페이지 : 2024 동행축제 · 2024 동행축제 행사기간 : 2024년 5월 1일(수) ~ 5월 28일(화) · 유튜브 : 중소벤처기업부 채널 Ⅴ 중소·소상공인 살맛나는 온·오프라인 판매전- 대형 유통사, 민간 플랫폼 기업과 민관 채널이 참여하는 판촉전 Ⅴ 해외에서도 볼맛나는 우리 중소·소상공인- 동행축제 우수제품을 해외 현지 및 유통채널을 통해 홍보 및 판매 Ⅴ 온 국민 갈맛나는 전국 방방곡곡 지역축제- 전국 13개 지방청과 지자체가 연계한 50여개 지역 행사 - 우리 가족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전통시장 키즈마켓 데이 이 밖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 건강 영양가 풍부한 5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5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청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생선 청어는 몸 빛깔이 청색이라 청어라 불린다.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A가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쫀득한 식감과 기름진 고소함을 자랑하는 청어는 주로 과메기나 구이,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봄에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청어회로 즐겨 먹는다. 2. 조피볼락(우럭)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조피볼락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뿐만 아니라 구이, 찜, 맑은탕 등 다양하게 조리된다.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조피볼락은 다른 어류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원기 회복에 좋아 나른해지는 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자료=해양수산부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가정의 달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에 다녀왔어요! 푸른 하늘 아래 다가온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가족과 관련된 날이 유독 많이 몰려있어 가정의 달로 불린다. 정부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기관과 지자체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거나 이미 지난 4월 마지막 주를 시작으로 가정의 달 맞이 행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나 역시 아이와 함께 적어도 한 곳은 다녀와야 하지 않나 싶어 찾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곳이 있었다. 바로 용산어린이정원.작년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곳,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명소 등 자녀 동반 여행 명소로 항상 손꼽혀왔다. 빌딩 숲이 가득한 서울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초록빛 가득한 장소이자 과거를 딛고 국민에게 더 큰 행복을 주기 위해 조성된 의미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했다. 내국인은 6일 전, 외국인은 11일 전까지 예약이 필요하다.(출처=용산어린이정원 예약 페이지) 용산어린이정원은 작년 국민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120년 동안 금단의 땅으로 불렸다. 오랜 시간 동안 용산 미군기지가 자리 잡고 있던 장소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되면서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기 시작했고, 정식 공원으로 조성되기 전 일정 구역을 개방하며 용산어린이정원이 탄생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용산 대통령실 바로 앞에 있기에 방문하기 전 인터넷을 통해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방문 신청 인원은 최대 10명까지, 최대 한 달 전 예약 가능하며 내국인 기준 방문일 6일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하고, 외국인은 11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어린이정원 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신분증 제출이 필요 없었지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생년월일이 기재된 학생증이나 여권, 주민등록등본 등의 본인 확인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단, 어린이정원에 방문한 이력이 있으면 현장에서 등록하고 신분증 확인 후입장이 가능했다. 용산어린이정원 안내센터 앞 다양한 안내 배너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전 예약 문자와 신분증 지참이 필요했다. 용산어린이정원에 방문하기로 한 날.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되는 곳이기에 아이와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서울을 찾았다. 용산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이동하니 용산어린이정원의 입구가 나왔다. 직원들은 정원 방문객인지 물어보고 예약 문자와 신분증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안내센터 쪽으로 유도했다. 안내센터에서는 예약 확인과 입장 등록, 소지품 검사가 진행됐다. 아무래도 대통령실과 가깝다 보니 텀블러는 내부를 확인했고,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별도의 확인을 거쳤다. 카메라 역시 71mm 이상의 줌렌즈는 반입이 불가하다고 하니 만약 어린이정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최대한 가볍게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현재 임시개방 중으로 더 큰 정원이 우리를 찾아오게 될 예정이다. 임시개방이라고 하지만 엄청난 규모와 잘 관리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안내센터를 빠져나오니 미군 부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도 잘 정돈된 꽃과 나무의 공간이자 다양한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광활한 정원을 마주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정해진 시간 동안 정원 곳곳을 순회하는 전기차도 운행 중이니 어린아이를 동반했거나 노약자, 임산부일 경우 시간을 잘 확인해 전기차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특별전시관에서 기획전 온화를 관람했다. 천장의 조명이 물에 반영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아이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전시관이었다. 기획전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전시관에서는 현재 온화, 溫火 Gentle Light라는 주제로 어린이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었다. 금단의 땅에서 국민에게 찾아온 어린이정원을 이야기한다는 전시의 주제처럼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던 공간이었다. 몇몇 건물을 지나니 광활한 잔디마당이 눈에 펼쳐졌다. 대형 캐릭터 풍선이 잔디마당의 입구를 알리고 있었고,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물품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온 아이는 공놀이를 하자며 공을 들고 잔디마당을 가로질렀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온 아들도 기분이 좋은지 공놀이를 하자며 잔디마당으로 달려갔다. 탱탱볼과 다양한 종류의 작은 공들, 캐치볼과 원반 던지기까지 비록 날은 무척 더웠지만, 서울 한복판 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가족과 추억을 쌓는 것은 분명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시간이 흐르자 뒤늦게 정원을 찾은 방문객들 역시 잔디정원으로 모여들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을 보낸 후 이벤트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상시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공간인 이벤트하우스는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매 주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내가 방문했던 지난 주말에는 1주 차 행사로 어린이 정원사-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게릴라 정원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정원 내 이벤트하우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정원사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되고 있다. 전문 프로그램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한 어린이 정원사는 회차당 15명 내외가 참석 가능하며 정원과 그림책정원 활동정원과 미술이라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어린이 정원사 프로그램은 이벤트하우스에서 현장 신청 명부를 작성해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신청할 수 없으며, 프로그램은 분리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 아동 혼자 수업에 참여 가능하다. 2023년 국민에게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 뒤로 용산 대통령실이 보였다. 아이와 함께했던어린이정원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대한민국을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정원으로 조성되기 전의 모습을 기록관을 통해 상세히 확인했던 것과,잔디마당 바로 뒤로대통령실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현재 용산어린이정원은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를 진행해 일별 선착순 선물을 증정하고, 개방 1주년을 맞아 삐에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의 주말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특별개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jhlee4345@naver.com
- 숏폼 브라이언 열받았다 “누가 이렇게 낙서를 했어!?” 청소년 사이버도박 청소를 위해 청소광 브라이언이 만났다. 청소광 브라이언이 지구대를 방문하자마자 대뜸 청소를 시작하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영상을 통해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