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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투자박람회 의의] 세계 첫 다자간 투자유치 경연장

1999.06.01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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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산업자원부차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 세계 각국의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외국인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는 투자박람회가 6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AX) 전시장과 인터컨테넨탈 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에 열리는 APEC 투자박람회는 작년 11월 말 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APEC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활성화를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안해 정상선언문에 반영된 사업으로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착실히 준비해 왔다.

외국 투자가 1,500여명 몰려

박람회 프로그램은 회원국의 국가관 설치 및 투자 환경설명회를 중심으로 세계 저명인사 초청강연회와 산업시찰 등 부대행사로 구성돼 있다.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 각국별 투자 전시관을 설치하고 자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다. 여기서 세계 각국의 잠재투자가들과 투자정부 교환 및 투자상담을 벌게 되는데 회원국 토자유치 관계자 500여명, 세계 각국의 잠재투자가 1,500여명 그리고고 국내 기업인 1,000여명 등 총 3,000여명의 투자관계자가 참가하고 2명의 외국장관 및 국내 주요인사가 다수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다.

이 박람회에서는 총 21개 회원국에서 1,300여건의 투자매물을 잠재투자가들에게 선보이게 되는데 우선 이를 사이버 시장에 올려놓음으로써 사전에 잠재투자가들이 필요한 정보를 입수·검토함ㅇ로써 행사장에서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세계적인 저명인사의 강연회도 열리게 된다. 도요다자동차 쇼이치로 도요다 회장, 영국 레딩대 존 더딩 교수, 로스차일드 펀드 윌버 로스회장, 세계경제포름(WEF) 클라우드 스마자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게 된다.

그동안 APEC 활동이 역내 국내기관의 무역증진에 치중하여 왔으나 이 박람회를 계기로 투자유치가 활성화돼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APEC국가들에게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이룩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로서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외국정부 및 기업인에게 한국의 개혁정책과 경제회복 현장을 직접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로 우리의 경제 국제화 의지, 경제개혁 성과 및 개선된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외자 들여오면 ‘일석오조’ 효과

최근 세계경제는 무역 자유화 및 자본 자유화에 이어 투자흐름에 있어서도 국경이 없어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각국은 경영적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국민도 과거 외국자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신정부가 개방 개혁조치를 적극 초진한 결과 이제 절대다수의 국민이 외국인투자를 통해 고용효과, 기술이전, 선진 경영기법 이전을 이뤄 우리 경제성장의 필수적 요소로 이해하게 됐다.

김 대통령도 외국인투자 유치는 원리금 상환이 불필요한 비외채성 외자도입과 고용창출, 기업 경영투명성의 제고는 물론 수출증대, 첨단기술과 선진경영기법 이전 등의 ‘일석오조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이번 박람회를 새로운 다자간 투자협력의 장을 연다는 기분으로 준비해 왔으며 장기적으로 회원국들의 투자유치 활성화는 물론 한국에 대한 잠재투자가들의 관심을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시키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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