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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 대통령 미국·캐나다 순방

‘포용정책’ 공조 재확인

1999.06.28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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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사태·북경대화 평가 교환
지속적인 경제회복 지원 논의
민주-시장경제 신장방안 협의

[홍순영 외교통상부 장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며, 르블랑 캐나다 총독의 초청으로 캐나다를 국빈 방문하기 위해 5박6일의 일정으로 7월2일 출국해 7월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취임 후 세 번째로 클린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되는데, 한·미 양국 정상 간의 이러한 정례적인 협의는 맹방간의 긴밀한 협조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이번 미국과 캐나다 방문을 통해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대북정책에 있어서의 공조를 재확인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혁 노력을 설명하고 한·미, 한·캐나다간의 경제·통상 협력을 증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다. 방문에서는 또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등 범세계적 문제에서의 협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특히 양국 정상은 최근 서해사태와 북경에서 개최된 남·북 당국 간 대화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인내심 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양국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북 포괄적 접근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이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와 남·북 평화공존 기반 마련을 위한 역사적 기회에 조속히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할 것이다.

김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취한 경제개혁 조치를 설명할 것이며, 클린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평가할 것이다. 또한 양국 정상은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상호협조를 다짐할 것이다.

한·미 관계는 안보동맹, 경제·통상의 파트너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동반자이다.

양국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담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 신장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로 멜슨 만델라 전 남아공대통령, 바칠라프 하벨 현 체코 대통령,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방문에 이어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다. 김 대통령과 크레티앙 수상은 98년 11월 쿠알라룸푸르 APEC 회의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캐나다간의 특별 동반 관계에 입각한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양국 정상은 금번 김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회에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지역 정세전반에 대해 폭 넓은 의견교환을 갖고, 환경·인권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갖게 된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중견국가로서 상호경제협력의 심화 등 특별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각 방문지역의 우리 동포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한다.

김 대통령의 이번 미국 공식방문과 캐나다에 대한 국빈방문은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종식시키고 남·부간 평화공존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북 포괄적 접근방안 추진 등 대북정책 공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등 범세계·지역문제에 있어서의 협조, 그리고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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