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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 노하우 하루 1만 명 문의 (김용진씨)
건설현장 일정모아 지침서 8권 펴내 (이광랑씨)
은행 동전판서 힌트 ‘선도파종기’개발 (이진규씨)
“학습 방법 터득해라” 보충수업 없애 (송병의교장)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변형윤·邊衡尹)는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14개 부처 장관, 제2의건국위원, 각계에서 선정한 신지식인 등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사회로 가는 열린 대화 - 대통령과 신지식인의 만남’ 행사를 갖고 신지식인 운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는 국제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지식인 운동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신지식인 운동의 확산을 위한 기업·정부·학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제2의건국위 김상근(金祥根) 기획단장은 “오는 7월부터 공공기관이나 민간의 교육원·연수원 등에서 신지식인 강좌를 개설하고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지식인들의 발표사례와 정부의 신지식인 운동 확산 의지 등을 중심으로 행사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김사근(제2건국위 기획단장)=제2건국위는 신지식인 운동을 점화·확산·정착의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에 있다. 먼저 1단계로 올 초부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 달까지 운동의 기폭제가 될 신지식인들을 찾아 운동의 출발점을 만들고 7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에서는 국민 모두가 나도 신지식인이 될 수 있고, 돼야겠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나 민간교육원에서의 신지식인 강좌나 여러 이벤트를 통해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3단계는 온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신지식인화되는 정착단계로 이 시기는 빨리 오면 올수록 좋을 것이다.
▽김용진(시민운동가)=2년 전엔 유명한 수학강사였다. 우리 가족이 살 아파트를 하나 장만했는데 아파트는 하자 투성이였으며 특히 관리계약 헛점이 많은 것을 보고 뭔가 주인 없이 겉도는 아파트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보고자 아파트 관리에 대한 정보제공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먼저 아파트의 하자와 관리체계를 바로 잡았으며 덕분에 관리비를 30% 정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인터넷 사이트에 정리해 요즘은 하루에 1만 명가량의 사람들이 접속하는 유명한 사이트가 됐다. 현재는 아파트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2기 아파트 실천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짬짬이 메모 기록성 유지
▽이광랑(건설현장근로자)=현재 100억 원 규모의 여러 건설프로젝트를 현장사무소에서 직원 2명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운영 비결이라면 계획을 잘 세우고 수시 점검 그리고 무엇보다 빠짐없이 세심하게 기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 인사부와 함께 개발한 것이 업무일지이다. 이 일지에서는 현장의 연간·월간·주간·일일 계획은 물론 분단위 일정까지 기록해 이행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점검할 수 있게 돼 있다.
또한 기록성 유지를 위해 수시로 메모가 가능한 수첩이 있으며 만약 메모가 불가능 할 때에는 전자녹음기에 간단한 내용을 녹음해 둔다.
이 같은 기록은 간혹 본래 의미보다 거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본인의 손으로 기록한 업무일지는 50권쯤 되는데, 그 기록을 골간으로 93년부터 건설현장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8권의 책을 썼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박사과정을 마치면 더 깊이 있는 책을 써볼까 계획 중에 있다.
잔반 사료화 시스템 개발
▽정경옥(여성기업인)=원래는 응용미술을 전공했기 때문에 경영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결혼 후 기계공학을 전공한 남편과 역할을 나눠 남편은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본인은 회사경영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 후 자동차 회사에 특장차용 탱크로리를 제작해서 납품했고, 이렇게 번 돈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부터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음식물 사료화 시스템을 개발했고 지금은 사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연구개발 중에 있다.
▽이진규(농민 겸 발명가)= 1964년 대학을 졸업한 뒤 집안 살림을 떠맡아야 하는 장남이었기 때문에 농사를 시작하게 됐다.
10년간 농사를 지으면서도 농업에도 뭔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한 가지씩 고쳐 나가다 보니 연봉 8,000만원이란 높은 수익을 올리게 됐다.
특히 이양기로 모를 내기 시작하면서 볍씨를 고르게 뿌리는 기술이 필요했다. 그런데 은행에 가보니 동전을 한꺼번에 세는 판을 볼 수 있었으며, 이를 응용해서‘선도파종기’라는 기계를 만들었다.
▽김대중 대통령=지금 우리가 왜 신지식인 이야기를 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다.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이후는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하고 전혀 다른 세상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상은 눈에 보이는 물질, 예를 들면 돈이나 노동력·자원이 경제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것도 경제에 필요하지만 그것은 2차이고 머리에 있는 지식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창출하고 어떻게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어떻게 효율을 만들어 내고 어떻게 속도를 빠르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중국이 15~16세기까지는 서구보다 선진 국가였다. 그러나 18세기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에 뒤져 중국이 한 때 반식민지까지 되어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새로운 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지금 일류국가도 3류 국가로 뒤쳐지고 3류 국가도 일류국가 될 수 있다. 그 증거로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사나 포드사, AT&T 등 거대한 기업도 있고 부자가 많이 있다.
우리도 재벌이 있고 부자도 있지만 우리나라 신지식인들이 자꾸 해외에 나가면 앞으로 고소득자 랭킹이 바뀔 시대가 금방 온다. 따라서 신지식 안하고 우리끼리 그전대로 살 수 없느냐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금은 세계화시대이다. WTO체제하에서 이제는 국경이 없는 시대이다. 우리도 마음대로 세계에 나가서 장사하고 투자할 수 있고 세계도 마음대로 우리나라에 올 수 있다. 국내 경쟁이 아니고 세계적 경쟁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일등을 해야 된다.
21세기에는 지식정보화인 동시에 세계화시대인 것이다. 이런 시대에서 이겨 나가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좋고 가장 싼 물건, 가장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뒤쳐진다. 이런 점에 있어 우리가 그런 것을 만들어 내는 신지식인이 돼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강원도 산골에서 옥수수 농사를 짓는 농민도 세계의 옥수수 시장과 경쟁을 해야 되고 부천 뒷골목에서 구멍가게 하는 아주머니도 세계 슈퍼마켓과 경쟁을 해야 되고 철강사업자도 세계하고 경쟁을 해야 한다. 돈도 중요하고 노동력도 중요하고 원자재도 중요하지만 이젠 머리를 써서 고부가가치·고효율을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든 신지식인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신지식인은 누구나 될 수 있다. 가정주부·노동자·농민·교사 누구나 될 수 있다. 신지식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모두가 신지식인이 되는 세상, 4,500만 모두가 신지식인이 돼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 여기에 대해 정부는 아낌없이 이런 신지식인들을 발굴, 지원해서 그런 분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요새 벤처기업에 대해 정부가 자꾸 투자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로 그 때문이다.
전국현장 묶어 정보 공유
▽이정국(대림산업 사장)=대림산업은 국내외적으로 150여개 건설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장의 위치·조건·환경이 매우 다양하고 사업기간이 한시적이기 때문에 유용한 정보들이 사장돼 시행착오를 일으키는 일들이 반복된다.
코러스는 이러한 것을 방지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코러스는 전국의 현장을 정보공유 네트워크로 묶고 필요한 정보들을 축적·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현장직원에게 지급된 노트북 PC를 통해 각자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시작해 4,000여건의 정보가 축적된 상태이다.
▽김영화(한강환경관리청장)=한강환경관리청은 국민의 정부 국정지표의 하나인 ‘지식기반 확충’에 부응하고 신지식인형환경공무원상을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각 개인별 담당업무에 대한 개선방향을 부단히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업무 효율이 높아진 것은 물론,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각자가 작성한 업무개선 계획서를 묶어 ‘신지식인 보고서’를 발간해 본인만 알고 있던 업무지식을 후임자가 쉽게 습득할 수 있게 했다.
▽송병의(울산화봉공업고등학교 교장)=화봉공업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은 학생과 교사들의 개성을 크게 살린다는 데 있다.
우선 학생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하기 위해 보충수업을 폐지했다.
교사들은 교사들 나름대로 청의적인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학생수준에 걸맞는 수업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PC이용 쉽게 보급 늘려
▽남궁석(정보통신부 장관)=산업사회에서는 고속도로 등 산업화 기반이 중요했듯이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정보인프라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 정보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야 개인들이 이를 이용해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지식과 정보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누구나·언제·어디서나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PC보급 확산을 추진하고, 지식기반 사회로의 전환에 맞는 환경조성을 위해 이를 촉진하는 법과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의 각종 제도를 정비해나가고 있다.
▽임동원(국방부 장관)=우리 군에서는 장병들이 군에 있는 동안 정보화 마인드를 갖는 신지식인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즉 군내 전 장병들이 PC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기본 목표를 두고 정보통신부의 ‘정보화 추진기금’과 국방예산을 투입해 여단급 이상 전 부대에 ‘정보화 교육장’을 설치해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대급까지는 PC방을 설치해 전 장병이 수시로 컴퓨터를 접촉, 활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은 물론 국방 인트라넷을 통한 원격 정보화 교육체계도 구축, 운용할 예정이다.
지식문화 창조능력 긴요
▽김대중 대통령=사람들 대부분이 “우리나라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있어서 세계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외국 사람들은 “21세기는 한국 사람이나 이태리 사람들이 제일 적합한 세기이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2000년 동안 중국으로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온갖 것을 다 받아들였다. 그런데 7,000만이 엄연히 중국과 다르다. 그것은 중국문화를 받아들이되 내 것으로 재창조를 했기 때문이다. 그런 지식문화의 창조능력이 있었다.
이런 창조능력을 가진 민족은 세계사를 다 돌아봐도 압도적인 중심문화 주변에서 우리뿐이다. 우리 구민에 세계 최고의 교육 수준과 교육열을 가지고 있는 이 둘을 접목하면 우리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신지식인이 일어나서 21세기에 일류국가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민족의 조상들로부터 받은 전통이나 능력으로 보나 지정학적 여건으로 보나 우리가 지식기반사회를 만들어서 수많은 신지식인들이 우수한 기업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게만 된다면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유리한 조건에서 21세기에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21세기의 미래는 창창하다.
다만 우리의 많은 신지식인들이 지금보다 10배·20배·100배 새로운 지식의 생산을 창출해 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양어깨에 달려 있다.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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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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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