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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고졸인재 일자리콘서트 개막식 축사

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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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오신 청년인재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금 개막한 콘서트는 학생과 선생님과 기업들이 취업 정보와 기회를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많은 청년과 선생님들이 좋은 일자리 또는 일자리 정보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의 청년 여러분은 또래보다 조금 일찍 사회에 나가려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에 여러분이 그때 그렇게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고졸인재들은 여러 분야에서 멋지게 성공하고 계십니다. 어떤 20대 청년 사업가는 인터넷쇼핑몰을 창업해 3년 만에 연 매출 50억 원을 올리셨습니다. 어떤 청년들은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십니다. 해외 우수기업에 취업해 한국인의 저력을 과시하시는 청년들도 늘어납니다.

기업들도 청년인재의 재능과 실력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IT전문기업은 신입사원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이 고졸인재입니다. 경남 함안의 한 기업은 고졸과 대졸 사원이 같은 임금을 받고 능력에 따라 승진하도록 회사 규정을 바꿨습니다.

앞으로 세상에는 엄청난 변화가 올 것입니다. 특히 일자리가 그렇습니다. 기존의 직업이 사라지거나 변하고 새로운 직업이 끊임없이 생겨날 것입니다. 한 사람이 일생에 최고 10개까지의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들 전망합니다.

그런 시대변화에 부응하도록 정부가 여러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학교와 기업도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와 대기업,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연계 협력이 효율화되고 강화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청년 여러분도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열어 고졸 취업을 전문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국가직과 지방 기술직에도 고졸 채용을 단계적으로 늘리겠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역사회에 맞는 일자리를 더 많이 개발할 것입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들에게는 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취업 후 대학 진학과 사회적 자립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 학생께는 취업 장려금을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졸 직장인께는 이미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비유학이나 글로벌 인턴 같은 경력개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밖에도 청년 여러분께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시는 정책을 끊임없이 보강하겠습니다. 청년 여러분께서 어느 경우에도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시면 여러분께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정책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씀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배가 제일 안정적일 때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입니다. 그러나 배는 정박하려고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배는 항해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 편할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인생은 아닙니다. 배가 바다로 나가야 하는 것처럼 청춘도 길로 나서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준비해 참가해 주신 기업들과 8년째 이 뜻깊은 행사를 열어주신 한국경제신문 김기웅 사장님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준비해주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님, 관계부처, 그리고 도와주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님, 손경식 경총 회장님,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님을 비롯한 정부와 경제계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청년 여러분, 고맙습니다. 힘내십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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