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 격려사(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독)

연설자 : 국무총리 연설일 : 2019.03.20
인쇄 목록

존경하는 전국의 상공인 여러분, 해외동포 상공인 여러분, 오늘은 제46회 ‘상공의 날’입니다. 올해부터는 ‘상공인 주간’도 엽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경제의 더 큰 발전을 함께 기약하기를 바랍니다.

자리를 마련해주신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님, 함께해주신 경제계 지도자와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수상자 여러분께는 축하와 감사를 함께 드립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지난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제1회 ‘상공의 날’이 열린 1974년에는 563달러였습니다. 그것이 44년 만에 55배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에 수출은 45억 달러에서 6천49억 달러로 134배 이상 커졌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이런 눈부신 도약은 무엇보다도 상공인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입니다. 역대 상공인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 견본을 들고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셨고, 중동의 사막을 포함한 수많은 나라에서 항만과 발전소와 교량을 건설하셨습니다. 숱한 위기를 이겨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리셨습니다.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경제는 새로운 도전 앞에 다시 섰습니다.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우리는 이 도전을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것입니다.

산업계도, 정부도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난관과 세계의 흐름을 직시해야 합니다. 즉각 대처할 것은 즉각 대처하면서, 긴 호흡으로 대응할 것은 긴 호흡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첫째, 세계경제질서의 변화입니다.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 이후 70년 이상 계속돼온 자유무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간 지속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됩니다. 거기에 주요 국가들의 경기 침체가 겹쳤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몹시 큰 부담입니다.

상공인 여러분은 이미 이런 변화에 부응하고 계십니다. 정부도 양자간, 다자간 무역협정을 늘려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으로 동남아, 인도, CIS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수출상품도 기존의 주력상품과 함께 바이오·헬스와 플랜트, 문화콘텐츠 등으로 다양화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둘째, 기술의 변화입니다. AI와 5G 같은 첨단 신기술들이 인류의 일상과 산업의 운명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상공인 여러분은 이런 변화에 이미 대응하고 계십니다. 정부도 신기술을 접목하며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포함한 규제혁파를 통해 신기술의 사업화, 신제품의 출시, 신산업의 출범이 더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R&D와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지원해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동승하도록 북돋우겠습니다.

셋째, 인구구조의 변화입니다. 세계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노동력과 생산력의 저하를 야기하고, 소비와 산업을 바꿉니다. 우리에게는 이 변화가 더 격렬하게 진행됩니다.

상공인 여러분은 이런 변화에 맞춰 새로운 산업을 이미 일구고 계십니다. 정부도 인구구조와 소비행태의 변화에 부응하는 서비스산업과 제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세우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까지 ‘서비스 R&D’에 5조 원을 투자해 새로운 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여러분은 시대와 욕구의 변화를 누구보다도 빨리 읽으십니다. 이제까지 그러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우리 경제의 새 길을 열어주십시오.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세기적 변화의 강을 산업계와 정부가 손잡고 함께 건너십시다.

감사합니다.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