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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플랫폼 사업자의 계약서상 불공정약관조항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웹툰 서비스업체 26곳을 조사하여 2차 저작물 관련 불공정약관을 사용하는 7개 사업자의 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공정위는 문화콘텐츠시장에서의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창작자 권리 강화를 위해 만화·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분야 약관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2018년 시정한 26개 웹툰플랫폼 사업자의 웹툰 연재계약서를 재점검하였습니다. 이번 시정은 사업자가 새로 추가한 약관까지 포함하여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적발한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시정에 관한 것입니다.
주요 불공정약관을 살펴보면, 먼저 사업자가 웹툰콘텐츠 연재계약 시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까지 포함하도록 하여 2차적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원저작물 계약 시 사업자에게 2차적 저작물 작성권까지 설정하는 약관 조항은 웹툰작가가 어떤 형태의 2차적 저작물을 언제, 누구와 제작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약관법상 거래 상대방이 제3자와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합니다.
해당 조항에 대해 사업자들은 그 내용을 삭제하거나 2차적 저작물과 관련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계약에 의한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것으로 약관을 시정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웹툰 저작물에 대한 2차적 저작물 작성과 관련하여 사업자가 우선협상권을 갖기로 하는 계약에서 우선협상 이후 웹툰작가가 제3자와 협상할 경우 사업자가 웹툰작가와 제3자와의 계약 내용에 미리 제한을 가하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제한에는 웹툰작가가 자신의 뜻대로 2차적 저작물을 제작하거나 다른 사업자에게 이용하게 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약관법상으로는 거래 상대방이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합니다. 사업자들은 해당 조항을 자진 삭제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하였습니다.
기타 과다한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조항, 부당한 계약해지 조항 및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 등의 불공정약관이 시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웹툰작가들이 불공정한 약관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위험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정위는 금번 웹툰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약관 시정에 이어 현재 점검 중인 만화·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제작사, 출판사 및 플랫폼 등이 사용하는 약관의 불공정성도 적극 시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정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여 콘텐츠 분야의 불공정관행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창작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불공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4페이지입니다. 웹툰 연재계약서상 불공정약관 심사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조사배경입니다. 웹툰의 대중화로 관련 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인기 웹툰의 경우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게임, 굿즈 등의 2차적 저작물 제작도 활발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웹툰작가들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문체부의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로 계약을 체결한 작가들은 응답자의 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웹툰 분야 불공정계약 관행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주요 불공정약관 사례 및 약관 시정 내용입니다.
사업자가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무단으로 설정한 조항, 4개사에 대한 시정 내용입니다. 시정 전에는 웹툰 콘텐츠 연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사용권을 포함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웹툰 사업자가 웹툰 원작을 연재할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하여 2차적 저작물에 대한 작성·사용권이 자동으로 발생한 것은 아니고, 웹툰작가에게는 연재계약을 체결한 사업자 이외에 다수의 상대방과 2차적 저작물에 관한 거래 조건을 협의하여 더 좋은 계약으로 계약을 체결할 기회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사용권을 포함하는 조항은 사업자가 웹툰작가의 계약 체결할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됩니다.
시정 후에는 사업자들이 관련 내용을 삭제하거나 2차적 저작물 관련 사업을 위해서는 웹툰작가와 별도로 합의하도록 시정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선협상권 설정 시 제3자와의 거래 조건을 제한하는 조항 관련입니다.
시정 전에는 2차적 저작물의 우선협상권을 설정하면서 협상 이후 웹툰작가가 제3자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서 사업자에게 제시하였던 조건보다 동등하거나 불리하게 계약하지 못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우선협상권이란 사업자가 2차적 저작물에 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일 뿐 저작자는 우선협상권자와 반드시 계약을 체결할 의무는 없습니다. 즉, 2차적 저작물의 형태, 범위, 거래 상대방 등에 관한 결정권은 저작자에게 있으므로 먼저 진행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저작자는 제3자와의 계약을 시도할 수 있으며 그 계약의 거래 조건을 우선협상권자가 제한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당 조항은 사업자가 저작자와 제3자와의 계약 조건을 제한하였는바 이는 약관법상 고객이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입니다.
시정 후 사업자들은 해당 조항을 삭제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하였습니다. 이하 조항은 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9페이지입니다. 의의 및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번 약관심사를 통해 웹툰플랫폼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웹툰작가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고 사업자들은 안정적인 계약을 통해 사업 추진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과 관련하여 사업자가 원저작물 계약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까지 일방적으로 포함하거나 우선협상권을 설정하면서 제3자와의 계약 조건을 미리 제한하는 불공정행위를 방지하였다는 점에서 창작자의 권리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공정위는 금번 불공정약관 시정에 이어 점검 중인 콘텐츠 분야 약관에 대해서도 엄정한 심사를 통해 불공정약관을 적극 시정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작업에도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콘텐츠 분야의 불공정 거래관행 근절과 관련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콘텐츠 분야의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창작자들의 권리를 제한하는 불공정행위에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4페이지 보면 웹툰이나 드라마가 되는 사례로 '스위트홈'이나 '신의 탑'이 나와 있는데 이 작품들이 불공정약관에 관련된 사건은 아닌 거죠?
<답변> 네, 직접적으로 관련돼서 예시를 든 건 아니고요. 웹툰이 소스가 돼서 게임이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예시를 든 겁니다.
<질문> 그러면 혹시 저희가 잘 알 수 있는 그런 드라마나 영화나 게임 중에 이런 불공정약관과 관련돼 있는 게 혹시 있을까요?
<답변> 그렇게까지 체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여기 보면 네이버도, 2차 저작물 작성권 무단으로 설정한 조항에 네이버웹툰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럼 그동안 네이버웹툰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은 웹툰작가가 아니라 네이버 측에 그동안 있었던 건지와 그러면 실제로 네이버웹툰이 어떻게 2차 창작물이 발생했을 때 그 수익은 네이버에 귀속됐던 건가요? 저작권으로 인한 수익은.
<답변> 먼저, 2차 저작물을 설정하는 계약을 했다고 해서 그게 대가를 주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고요. 하지만 원저작물 계약을 할 때 2차적 저작물을 제작할 권리를 설정하면 아무래도 계약 조건이 이 웹툰의 흥행 여부하고 상관없이 정해지기 때문에 정당한 가치를 가져가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현재 네이버가 진행한 계약의 개별적인 계약들이 실제로 이 약관대로 체결됐는지 여부는 케이스마다 다르게 봐야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답이 되셨을까요? 조금 더 말씀드릴까요?
<질문> 그러니까 이게 케이스별로 다르게... 그러니까 궁금한 게 '신과함께' 이런 거는 영화화도 됐는데 관객도 되게 많이 들어와서 작가분이 그걸로 수익을 되게 많이 벌었다, 이런 기사도 봤었거든요, 그것도 네이버웹툰이었으니까. 말씀하신 대로 모든 계약이 일괄적으로 저작권을 네이버가 갖고 수익도 네이버 쪽으로 많이 간다, 이런 케이스는 아니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답변> 약관, 이건 조금 약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 같은데 약관이라는 거는 사업자가 계약 체결 전에 일방적으로 폼이라고 하죠. 계약 양식을 미리 정해놓은 거고 그거를 제시했을 때 거래 상대방의 지위 고하에 따라서 그 계약 조건을 바꾸자고 실제로 협상할 수 있는 작가들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저희가 이런 약관을 보는 이유는 신인 작가이거나 한 번도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작가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거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어느 정도의 조금 밸런스가 유지되는 계약 조건을 만들어 놓자는 취지거든요.
그래서 네이버가 기본적으로는 이 폼을 사용하겠지만 실제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현재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는 웹툰작가님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설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2차 저작물 관련해서도 질문드리려고 하는데 네이버웹툰 같은 경우에는 신인 작가들 대상으로 공모전 같은 거 열어서 연재해 주는, 그러니까 상위 작가들은 연재해 주는 경우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같이 포함되는 거라고 보면 되나요, 이 약관은?
<답변> 이번 약관은 2018년도에 약관 시정했던 거를 재점검하는 거고요. 그때는 제가 알기로는 연재계약서 위주였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문이 없으시면 질의응답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도 안내를 드립니다. 배포된 보도자료와 브리핑 내용의 보도 가능 시점은 일요일 낮 12시이고 지면은 월요일 조간부터 보도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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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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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임업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