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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4월 26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두 달이 넘도록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비우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교수단체가 주 1회 휴진과 사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대학본부와 병원 인사과에 형식과 요건을 갖춰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며,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인 4월 25일은 교수 사직이 논의된 지 한 달째 된 날이지만 의료 현장에 혼란은 없었습니다. 정부는 집단 사직이 거론된 것만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환자단체는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 시간에도 의료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환자의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호소를 하였습니다.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더라도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께서는 환자와 사회 각계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환자의 곁을 계속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되면서 현장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현장의 의료진이 지치지 않도록 대체인력 투입, 신규 채용 지원, 진료인력 간호사 양성, 시니어의사 지원 등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의 곁을 지키고 계시는 전공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병원에서도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하여 의료진들이 휴식과 충전을,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예정된 환자의 수술과 입원 등이 갑자기 변경되거나 장기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환자와 충분히 소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25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 수는 2만 4,085명으로 2월 첫 주인 평시 대비 27% 감소하였고 전주 대비 4%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평시 대비 63%까지 떨어졌던 입원율이 72.7%까지 회복된 수치입니다.
전체 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9만 621명으로 평시 대비 5.6% 감소하였고, 전주 대비하면 2.7% 증가하였습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평시인 2월 첫 주와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25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2,871명으로 전주 대비 0.7% 감소하였으며 평시인 2월 첫 주의 87% 수준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6,982명으로 전주 대비 1.1% 감소하였으며 평시인 2월 첫 주의 95% 수준입니다.
응급실 408개소 중 97%인 394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4월 24일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10.5% 감소한 1,232명으로 평시인 2월 첫 주의 84% 수준입니다.
응급의료센터의 배후진료역량 변화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4월 25일 기준 중앙응급의료센터 종합상황판에 안과, 산부인과, 외과 등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기관은 16개소로 전주 대비 2개소 증가하였습니다.
어제 총리께서는 응급환자 이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충청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 체계를 점검하였습니다.
총리께서는 응급이송체계가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과 119구급대의 정확한 이송병원 선정을 위해 각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이송지침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응급의료 현장의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진료 지연 등 피해 사례에 대한 맞춤형 지원 계획과 실적을 점검하였습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접수된 개별 피해 사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피해신고지원센터 전담인력이 수술·입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연락하여 진료 일정 등을 조율해 주고 있습니다.
타 병원 진료 예약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거주지 인근의 진료협력병원과 전문병원 등의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암 환자의 경우에는 보다 두터운 지원을 위해 4월 24일부터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여 수술 등이 가능한 진료협력병원 안내 등 전문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콜센터 전화번호는 1877-8126입니다. 1877-8126입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피해의 중대성과 대응 시급성 등을 고려해서 중점 지원 대상을 선별한 후 처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17개 모든 시도에서는 오늘부로 2명 이상의 피해 지원 전담인력 배치를 완료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총 693건의 사례 중 조치 완료된 건은 약 81%인 560건으로 입원, 수술, 진료 예약 등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현재 조치 중인 133건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협업해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환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어제 개최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결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통해 의료개혁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건의료제도는 1951년 국민의료법 제정을 시작으로 1977년 의료보험 실시, 1989년 전 국민 의료보험 도입, 1998년부터 직장·지역건강보험 통합 등 빠른 시간 내 보건의료 인프라와 제도를 안착시켰지만 그 이후 경제 성장, 고령화 등 변화에 대비한 의료개혁은 지체되었습니다.
의료개혁특위에서는 그간 누적되어 온 구조적·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고 큰 틀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특위에서의 향후 의료개혁 방향으로 중증·소아·응급 등 꼭 필요한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강화,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떤 질환도 지역에서 제때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의료 수요 급증과 예방부터 회복, 재활 등 의료 수요 다양화에 대비하는 초고령 사회 적극 대응 등 세 가지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총 11개 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중 필수의료 특성을 반영한 정의롭고 충분한 보상을 위한 중증 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환자 중증도에 적합한 의료 이용을 정상화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전공의 부담... 업무 부담을 덜고 수련의 질을 제고하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환자는 충분히 보상받고 의료진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4대 과제는 우선 논의 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4대 과제는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상반기 내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특위에 참여한 위원들은 그간 수십 년간 미뤄진 의료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과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데 뜻을 같이하였으며 지금의 문제를 조속히 풀고 보건의료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의료계 등 각계와 국민께 체감되는 변화가 있도록 우선 추진과제는 가능한 상반기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제도 간 연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우선순위와 실행 순서를 잘 설정하고, 각 정책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의료 수요 급증과 다양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차 의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당장 눈앞의 보상체계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적 보상체계 개편 논의, 재정 관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정원 문제를 빨리 봉합하고 수습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정부위원들도 민간위원의 기대감에 부응해 의료개혁과 관련한 인력, 인프라 확충과 전폭적 재정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의료개혁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조기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2차 회의는 5월 둘째 주 초에 개최될 예정이며 전문위원회 구성과 지원 조직 설치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첫 번째 시행계획인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하였습니다.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에 1조 4,00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여 그간 발표된 의료개혁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각 분기별로 수가 인상 방안을 마련하여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1분기부터 추진 중인 소아, 분만, 중증·응급 분야에 대한 1조 1,200억 원 이상의 투자에 이어 2분기부터는 고난도 외과계 수술료 인상 등 중증·필수의료 분야 보상에 276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습니다.
3분기에는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치료 등 보상에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4분기에는 행위별 수가의 틀을 넘어 진료량보다 의료의 질과 성과 달성에 따라 차등 보상을 제공하는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확대를 위해 1,500억 원, 1,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제 건정심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강화 방안을 의결하였습니다.
최근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2018년 31.8%에서 2022년에는 35.7%로 증가하였으며, 조산아 비율은 7.8%에서 9.8%로, 다태아는 4.2%에서 5.8%로 증가하는 등 고위험 출산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산모·태아집중치료실, 전문인력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전국 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통합치료센터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진료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의 입원환자 1인당 일 20만 원에 최대 7일간 지원하는 정책 수가를 신설하였습니다.
또한, 통합치료센터가 손실 걱정 없이 운영되도록 수가 신설만으로 지원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사후 보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건강보험 투자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건강보험뿐 아니라 재정 투자를 강화하는 등 필수의료 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의과대학 학생회에서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강압적으로 막아왔던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어제 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정부가 의대생을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
의사협회가 가해자인 의대생을 두둔하면서 피해자인 의대생의 고통을 외면하고 방치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강요하고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전 학년 대상으로 대면 공개사과와 학습자료에 대한 접근 금지를 경고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다른 학생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보호를 받아야 할 피해 학생들을 오히려 불안하게 만드는 언행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의료인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많은 국민과 환자들께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계십니다. 정부는 고민 끝에 내년도 모집 정원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렸고, 어제 의료개혁특위에서는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그동안 의료계에서 요구해 온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집단행동을 접고 의료개혁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나와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의료개혁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국민적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정부는 보건의료를 국방·치안과 같은 국가 본질적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하고 획기적 투자를 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수십 년간 지체돼 온 의료개혁의 적기입니다. 좀 더 일찍 의료개혁이 이루어졌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입니다. 정부는 의료개혁의 문제를 미래세대에 전가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정부는 의료 현장의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지금의 위기를 의료체계 정상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오늘 '형식과 요건을 갖춰 사직서가 제출된 건 소수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이게 실제로 얼마나 되는 건지, 실제로 출근하지 않고 있는 사례는 또 있는지 이런 걸 파악하고 계신지, 그리고 파악이 안 된다면 왜 파악이 안 되는지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의료개혁특위 안에 전문위를 조속히 구성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안건에 보면 의료 인력 전문의가 있더라고요. 이게 필요시에 한다고 돼 있는데 혹시 이 부분이 의대 증원이나 그런 인력 양성 논의와도 맞닿아 있는 그런 부분을 조속히 구성하시는 거라는 말씀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 40개 의과대학에 대학병원이 한 88개 정도 되고 있고요. 어제까지 저희들이 파악한 것은, 그러니까 그 88개 대학병원에 대해서는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숫자가, 특히 25일 기준으로 해서 사직 처리가 되거나 한 부분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해당 병원에서도 그런 부분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관리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지금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인력전문위원회는 이제 3개의 전문위원회가 있는데 의료인력 확충이 그중에서 큰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의료인력 확충으로 들어가면 전공의의 수련체계 개선이라든지, 또 의사 인력 수급과 관련되는 조정 메커니즘을 거기서 논의한다든지 이런 전반적인 내용들이 그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될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각 전문의의 위원회별로 어떤 논의를 할 것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안을 만들어서 다음 5월 둘째 주로 예정되어 있는 제2차 특위에서 보고하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질문> 어제 교수 사직 논의된 지 한 달째 되는 날인데 의료 현장의 혼란은 없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혼란이 없었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기준이나 아니면 신고 접수된 게 없어서 그런 건지 그거 여쭙습니다.
<답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동향이 중요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는 비상진료체계를 지금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상급종합병원 또는 주요 5대 병원의 입원환자의 추이 또 중환자실의 변화 또 수술 현황, 외래 현황 이런 것들을 봤을 때 기존의 추이와 별 차이가 없었다는 걸로, 별 변화가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앞에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렸듯이 실질적으로 이탈한 의사가 25일 기준으로 파악을 했을 때는 없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현장 질의 추가로 없으시면 온라인으로 전달된 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JTBC 기자님께서 사직 현황과 관련해서 통계 질의 주셨는데 이 부분은 현장질의로 갈음하겠습니다.
그리고 환자단체에서 진료대책 마련 등을 위해서라도 교수들의 사직 일정이나 사직 명단을 개별 환자에게 통보해 달라는 입장인데 이에 대한 정부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답변> 이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전공의가 이탈한 이후에도 국민들께서 의료 이용 불편이 없도록 정부가 1단계, 2단계 비상진료체계를 계속 가동하고 있고, 또 계속 보강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의료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결국은 전공의뿐만 아니라 병원의 전문의들이 겸직교수 포함해서 이탈하는 경우에는 비상진료체계에도 여러 가지 지표상 문제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각 88개 대학병원으로부터 자료는 받고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하는 부분은 대학병원에서도 좀 그렇게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요청을 했기 때문에 일일이 대학별로, 또 구체적인 수치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말씀을 안 드리고 있고요.
제가 지금까지 한, 우리가 지금 전문의가 한 1만 9,000명 정도 지금 의료기관에 있는데 그중에서 지금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런 게 한 자릿수 정도밖에 안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퍼센티지로 따지면요.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의대 교수들이 30, 30일에 휴진 및 주 1회 휴진 등을 결의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의료전문 변호사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의견이나 대책이 있을까요?
<답변>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관계법령을 위반하는지 이런 부분들은 저희들도 검토하고 있다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한겨레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정부는 전공의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수련 질을 높이기 위해, 높이겠다고 약속하고 계신데요. 전공의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은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참여 신청을 받는지 여쭙습니다. 참여를 신청하는 병원은 모두 시범사업 대상에 포함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네, 제가 말씀드렸듯이 5월에 시범사업을 할 것이다, 브리핑에 말씀을 드렸는데요. 5월 중에는 시범사업을 들어갈 예정이고, 지금으로는 참여하는 병원은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를 신청하면 대상에 들어와서 할 수 있도록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경우에 그다음 전공의 배정이라든지 평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법을 지금 시범사업 방안에 넣어서 지금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5월 중에는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천 기자님의 추가 질의입니다. 전공의의 연속근무 단축 외에 주 80시간 근무에 대한 단축도 검토하시는지 여쭙습니다.
<답변> 그 부분은 지난번에도 제가 똑같은 말씀드렸었는데요. 이 부분은 현재는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먼저 들어가고 80시간 근무와 관련해서는 적정한 또 수련시간의 확보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거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전문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다, 라는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KBS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 등은 의료개혁특위 구성과 의대 증원 등이 논의되지 않으면 특위 참여 예정이 없다고 밝히는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 각 단체와 직접 연락하며 설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당 단체와 대화 채널이 부재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 부분도 어제 특위 브리핑 때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공식적으로는 공문을 다시 보내서 참여를 요청하고 또 비공식적으로 계속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어제 드렸고요.
또 특별위원회의 위원뿐만 아니라 다음 5월 둘째 주 2차 특별회의가 열리게 되면 그때 전문위원회 구성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가 될 텐데, 어제 말씀드렸듯이 전문위원회도 공급자, 수요자, 전문가를 2:1:1 이런 비율로 지금 특위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문가도 그 비율대로 구성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렇게 구성을 하려고 하면 단체 추천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문위원회 위원 구성을 위해서라도 계속 접촉을 해서 특별위원회, 또 전문위원회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계속해서 의료개혁위원회 관련된 질문드립니다. MBN 기자님께서 의료계는 지속해서 원점 재검토가 의료계의 단일안이라는 입장인데 그러면 2,000 대 0으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은 없는지 문의드립니다. 만약 있다면 의료계에 어떤 대화 채널을 제안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의료계는 지속해서 정부, 의사 외에는 협상 테이블에서 모두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의료계의 입장이 정부가 내년도에 2,000명 정원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더 늘리는 것에 대해서 0이라고 얘기는 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원점에서 재검토하자.' 이게 아마 통일된 의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계속 말씀드렸듯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그런 근거를 가지고 의대 입학 정원을 어느 정도 늘릴 것인지, 그 결과가 0이라면, 그 단일안을 가지고 나오면 협의는 당연히 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그런 게 없이 그냥 원점에서 재검토라는 것은 단순한 과학적 근거 없이 하는 주장이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조정 메커니즘을 만들겠다, 장기 수급 전망을 하고 의료인력, 의료인력에 대한 추계를 과부족이라든지 장기 전망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하는 조정 메커니즘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다고 했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그러면 조정 메커니즘에 참여하는 범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이 논의가 될 텐데요. 아마 주로 전문가들이 참여할 텐데 이게 꼭 의료계와 정부만의 양자로서 해야 되는 것인지 그런 부분, 아니면 다른 소비자단체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도 들어와야 되는 것인지 이런 부분까지는 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조정 메커니즘을 만들면서 거기서 논의가 돼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동아일보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의료개혁특위에서 3가지 방향 총 11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하셨는데요. 우선 논의하기로 한 4대 과제 외에 나머지 7개 과제는 무엇인지 여쭙습니다.
<답변> 이건 따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그리고 의료개혁특위에는 의협, 대전협 외에 의학회도 위원 추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학회에도 입장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의료개혁특위에 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곳은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입니다. 다만, 의료계에서 의사협회가 참여하지 않으니까 참여할 때 같이 하겠다, 이런 입장인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청년의사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오늘 복지부에서 의료개혁추진단 단장 인사를 했는데 향후 의료개혁추진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것도 어제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현재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추진단이, 의료개혁추진단이 17명의 공무원으로 TO는 확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맞춰서 먼저 추진단장 발령은 오늘 났고요. 나머지 3개 팀이 있고 그 밑에 또 사무관, 주무관 이렇게 구성이 되는데 그런 후속 인사는 조만간 될 걸로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으로, 서울경제신문 기자님의 질의입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논문 공모 등 각종 증원 추계를 추진한다는 것과 관련해 지난번 차관님은 4월 말 전에는 과학적 근거에 의한 단일한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 전공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대위, 의협, 전교협이 4월 말까지 과학적이고 단일한 대안을 내놓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서로 간 입장도 다르고요. 이번 달이 4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부가 의료계에 대안을 달라고 하는 것은 사실 말의 성찬에 불과한 게 아닐까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부가 계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말씀드린 거는 여러 개의 안이 단일안으로 그것도 과학적·객관적 근거하에 안이 나오면 언제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계속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게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으로 보면 4월 말이면 2025학년도의 입학 정원은 거의 확정이 될 겁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는 보고 있는데요.
20... 그 이후에도 계속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25년 부분은 제가 봤을 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의료계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어떤 통일된 안을 제시하게 되면 언제든지 대화는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온라인 질의까지 모두 소화가 돼서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실장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의 의료 현장에서 전공의의 업무까지 대신하면서 당직까지 감당하고 계시는 의료진, 교수님들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교수님들께서는 전공의 교육뿐만 아니라 또 의대의 교수님들도 하시는데요. 지금처럼 계속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면서 또 제자들도 이제는 제자리로, 환자의 곁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민과 환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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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200여 개 정부 지원 정책이 책 한 권에 쏘옥~ 국민에게 꼭 필요한 200여 개 정책을 엄선해 소개한 모음집을 온라인에서 무료 내려받기 하세요. ■ 2024 케이-희망사다리가 뭐죠? 올해 청년을 위한 지원정책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어디서 확인할 수 있죠? 제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뭐가 있고,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원 정책이 궁금한데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 국민이 여러기관에 흩어져 있는 최신 정책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모음집, 2024 케이-희망사다리에 주목하세요! 맞춤형 목차 구성 · 2024 신규 민생지원 제도 · 생애 주기별(아동·청년·중장년·어르신) 맞춤형 정책 · 분야별(복지·일자리·문화·건강·안전) 지원 정책 등 수록 이용 편의 증대 · 각 정책에 해당하는 누리집 바로 접속 가능한 정보무늬(QR) 제공 · 2024 신규 민생지원 제도와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등 별책 부록 구성 ■ 수록된 최신 지원 정보 맛보기! K-패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 *문의: K-패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가정폭력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보호시설 입소 후 퇴소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및 동반가족에게 1인당 500만 원, 동반 아동 1인당 250만 원 추가 지원 *문의: 여성긴급전화(☎1366)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학업 중단 후 사회적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해 전문 상담, 활동 지원, 학습 지원 제공 *문의: 청소년 상담(☎1388)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오프라인 지자체 민원실이나 전국 도서관, 보건소,우체국,은행 등 다중 이용 장소 온라인 정책주간지케이-공감누리집,교보문고,예스24등 주요 인터넷서점
-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임업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