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미곶의 등대박물관
호미곶 바닷가 옆이어서 전망 좋고 공기 좋고 먹을거리도 많다.
등대박물관 시설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항로표지 관련 유물과 기록들을 전시 본관인 등대관, 해양문화를 다룬 해양관, 특별전시를 하는 기획전시관, 그리고 야외 전시장이다.
▲ 국립 등대박물관 전경
등대관 안으로 들어서면, 횃불?봉화?꽹과리 등 우리나라 옛날식 항로 안내 방식을 설명한 자료를 안내탁자 주변에서 수은조식 회전등명기와 안전수역 표지용 등부표 모형을 만난다.
전시관 2층은
먼저 왼쪽 문으로 들어가 영일만 지역의 역사문화를 소개한 자료를 본 뒤 계단을 내려가 본격적인 등대 관련 전시물 관람을 하게 된다.
60~70년대 등대원의 숙소와 사무실 모형과 3교대 근무설명, 지역 등대와 관련한 옛 사진들을 볼 수 있다.
각 국 최초의 등대 사진과 항로표지 공무원들의 양성과정 기록 (1946년), 수료증서(1951년), 인사발령 통지서(1949년)를 비롯해 등 대원 임명장, 봉급명세서까지 살펴볼 수 있다.
1908년에 호미곳 등대 신설과 위치, 구조 등을 알리는 관보
장기곶 등대에서 호미곶 등대로 이름을 변경한 사실을 알리는 2002년 관보 등도 볼거리다.
터치 버튼을 이용해 체험하는 공간 등대과학관은 광파?음파?전파 등 각종 항로표지 구현방식을 화면과 터치 버튼을 이용하는 체험 하는 공간이다.
음파 체험의 경우 가장 음달거리가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압축공기를 이용한 공기사이렌의 소리 발생 과정, 전기를 이용한 소리발생 과정, 직접 종을 치는 타종방식 등을 알아보게 된다.
대형 포구 모형을 통해 배가 들어가며 각종 항로표지의 쓰임새를 체험하는 곳도 있다.
예컨대 바다에 뜬 흰 불빛의 등부표는 암초가 있다는 표지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색 등부표는 오른쪽으로 항해하면 위험하다는 뜻이다.
또한 노란색 등부표가 깜박 거리는 곳은 바다에서 공사를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표지다.
각 종 등명기와 등롱(등명기를 보호하는 틀), 등부표 들을 전시한 광파표지 유물관을 거쳐 나선형 계단을 다시 오르면 전파 · 음파 표지유물관이다.

▲ 광파표지 전시관
2층 계단 옆에 세워진 수은조 회전식 등명기는 1953년 일본에서 제작돼 ‘53년부터 ’79년까지 홍도 등대에서 사용하던 소형 회전식 등명기다.
또한 음파탐지기, 각종 송수신기, 위성항법 수신기, 레이더, 무종(직접 때려 소리 내는 종)과 망치, 전기사이렌 나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기사이렌의 경우 안개 등으로 시계가 나쁠 때, 전기모터를 이용해 특수 금속판을 울려 진동식 소리를 내는 . 장비이다.
‘53년부터 ‘75년까지 인천 선미도 등대에서 쓰던 사이렌이다.
코앞에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야외전시관에선 ‘30년대 공기 사이렌 나팔, 공기 압축기, 등부표, 그리고 각 등대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발동발전기 등을 만날 수 있다.
▲ 전파, 음파표지 전시관
1907년 호미곶 앞바다에서 일본 배가 암초에 부딪쳐 난파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인이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가 시공해 1908년 세운 높이 26.4m의 팔각형 서구양식의 등대다.
밑에서 중간까지 이어지는 곡선과 세 개의 창문의 어울림, 그리 고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얗고 늘씬하게 솟은 몸체가 눈부신 자태를 뽐낸다.
호미곶 등대 옆 테마공원엔 인천 팔미도 등대, 제주 우도 등대,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화암추 등대 등 각 지역 등대 모형이 전시돼 있다.


▲ 호미곶 등대 ▲ 등대 사용되던 물품
▲ 램프종류
해양수산관에선 해양 개척과 연구자료, 해양경찰의 활동, 어류 표본 각 종 배 모형 등도 볼 수 있다.
전망대를 겸한 2층엔 기압계·콤파스·나침판·풍속계·고도측량기 등 배에서 사용하는 각종 기기들이 전시돼 있다.
기획전시관에선 2010년 3월31일 까지 『머나먼 뱃길 전파가 인도 한다』는 주제 아래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의 원리와 발전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인공위성의 원리와 미국이 개발한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성항 법보정시스템(DGPS)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공부 할 수 있다. 학예사 2명이 번갈아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