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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 관련 고민정 부대변인 브리핑

2019.04.17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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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늘 10시 25분부터 13시까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교통 등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중앙아 평화 협력,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 허브화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되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자국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외교, 교통 외교, 물 외교 등에서 한국과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언급하고,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의 성공적 사례를 강조했습니다.

내일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 참여하에 2018년에 준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할 예정인데, 특별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총 30억 불의 사업비와 우리 대기업과 124개의 중소기업 등이 함께 참여했던 대규모 경협프로젝트로서, 투르크메니스탄이 자랑하는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산업단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키얀리 플랜트 생산물 판매법인 설립 MOU’가 체결되는 등 각종 후속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국 정상은 오늘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우의에 바탕한 실질 협력으로 ‘제2, 제3의 키얀리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가자고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주도하에 2007년 출범한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언급하며 “이는 역내의 다자간 구체적 프로젝트 수행의 실질적 플랫폼이 되고 있다. 이것은 무척 중요한 성과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한국과 중앙아 간 관계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영세중립국가로서 대외정책에 있어서 실용적 노선을 취하고 있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왔고, 또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꿈은 유라시아까지 뻗어 있다”면서 한반도와 중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 정상 간의 공동성명을 포함해 문화·인문 협력 협정, 보건·의료, 합성섬유, 플랜트, 엔지니어 양성에 관한 협력 MOU 등 총 26건의 문건이 체결되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국토의 많은 부분이 사막으로 되어있습니다. 과거 1970∼80년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중동에 진출해 각종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양국 간 상생 발전에 기여했듯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또 다른 ‘사막의 기적’이 되어 한국-투르크메니스탄 번영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대한 언급이 여러 번 있었는데,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면 미국이나 일본 등도 중앙아 5개국과 +1, ASEAN+1, 한-ASEAN 이런 것 있는 것처럼 중앙아 5개국과 하는 회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국 형태로 협력을 제도화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도시를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곳곳에 한글로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는 글귀들이 전광판으로 많이 써져 있었고, 무엇보다 ‘키얀리 플랜트’를 방문하는 곳에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함께 간다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수도에서 떨어진 지방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을 위해서 함께 동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을 환대하고 있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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