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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니노 살루크바제(사격), 41세 옥사나 추소비티나(체조), 39세 테레세 아샤마르(수영), 38세 케리 월시-제닝스(비치발리볼). 리우에서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쓰고 있는 대표적인 ‘워킹맘’들이다.
이들의 도전과 선전으로 어느 올림픽보다 엄마 올림피언들의 열풍이 거세다. ‘슈퍼맘의 진군’이라는 찬사가 어울릴 정도다.
10대 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의 균형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여자 기계체조의 편견을 깨고 나이테로 쌓은 안정미로도 승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 도전. 최고령 출전과 최다 7회 연속 출전기록을 세운 추소비티나가 보여줬다.
도마(뜀틀)에서 예선 5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했다. 피부는 나이를 거스르지 못해 탄력을 잃었을지언정 유려한 공중제비와 안정된 착지는 24년 올림픽 관록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아들의 건강 되찾으면 조국 위해 봉사하겠다”
우즈베키스탄 체조대표 추소비티나(41)의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당시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하지만 백혈병을 앓는 아들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독일의 제안을 받고 비난 속에도 모정을 택했다. 2004년 베이징에서 도마 은메달로 보은했고 2012년에도 독일 대표로 뛰었다.
아들이 건강을 되찾을 때 조국에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리우행. 그래서 ‘엄마 요정’의 은퇴 무대는 혼신의 도움닫기부터 인상적이었다.
살루크바제는 사대에서 모정을 쏟는다. 조지아 권총 대표로 함께 출전한 아들의 코치이자 멘토이기도하다. 25m권총 본선 3위로 8년 만의 메달 꿈을 부풀렸으나 결선서 6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19세 아들 소트네 마차바리아니의 올림픽 데뷔 연착륙에 신경을 썼다.
옛 소련 대표로 첫 출전한 1988년 서울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이후 8연속 출전. 여자선수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운 살루크바제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모자선수 출전에 주목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인터뷰에서 “아들은 내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알샤마르는 1972년 올림픽에 출전한 어머니의 수영 DNA를 물려받아 여자수영선수 최초로 6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갈랐다.
은 2,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그는 3년 전 아들을 얻은 뒤 올림픽 수영사를 새로 쓰는 도전에 나선 끝에 리우 개회식에서 스웨덴 기수까지 맡았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열기를 높이는 최고의 빌치발리볼러 월시-제닝스. 4년 전 이미 두 아들의 엄마로 비치발리볼 신화를 썼다. 당시 임신 5주의 몸으로 위험할 수도 있는 도전에 나선 그는 미국 메이저리거 매트 트레너의 부인 미스티 메이-트레너와 호흡을 맞춰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듬해 딸을 낳은 뒤 역시 미국의 주부선수 에이프릴 로스와 새로 짝을 이뤄 리우에서 4연패를 노리고 있다.
미국선수단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선수로서 삼위일체를 이루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언제나 그 조화를 위해 도전하는 걸 사랑한다”고 밝히는 ‘커리어맘’이다.
저마다 자신이 청춘을 바친 종목에 대한 자긍심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스페셜리스트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올림픽맘’들이 있어서 지구촌 축제의 스토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그들의 연속 출전 기록은 나이를 역류하는 열정이 아니고서는 쌓을 수 없는 금자탑이기에 더욱 빛난다.
대한민국의 엄마들도 당당하다.
44세 오영란, 38세 우선희(이상 핸드볼), 36세 장금영(사격), 35세 남현희(펜싱), 30세 윤진희(역도). 리우에 대거 등장한 코리안 워킹맘들의 열정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장미란 뒤 역도후배 성장위해 징검다리 역할 맡아”
대한민국 역도대표 윤진희(30).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하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부상당한 남편이 재활하면서 던진 복귀 권유에 화답하며 다시 바벨을 잡았다.
장미란 은퇴 이후 암흑기 속에서 세대교체로 비전을 찾으려는 한국 역도의 자존심을 지키고 후배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지난해 찾아온 어깨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은 투혼의 결실은 4년 뒤 도교 올림픽을 겨냥한 한국 역도에 희망의 빛을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우생순은 끝나지 않았다. 오늘도 내일도”
오영란과 우선희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더 이상 희망고문으로 남지 않기 위해 해병대 훈련도 함께하며 의기투합했다. 2004년 결승서 덴마크와 연장 승부던지기로 눈물의 은메달을 따낸 우생순 주역들이 다시 엄마의 힘으로 뭉친 것이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수문장 오영란(44)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우선희는 지난 11월 얻은 딸이 눈에 밟히지만 한국 핸드볼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실한 사명감으로 후배들을 독려했다.
남현희는 한국 펜싱 최초로 올림픽 4회 출전기록을 세웠다. 2008년 은메달, 주부선수로 나선 2012년에는 동메달을 따낸 남현희는 2013년 사이클 대표 출신 공효석과 사이에 딸을 얻은 뒤 다시 용기를 내서 피스트로 돌아왔다.
2004년 한중사격대회에 참가했다가 평생배필로 찾은 중국 출신 귀화선수 장금영은 역대로 주부, 엄마총잡이가 많은 한국 사격의 출전 계보를 이었다.
1996년 엄마선수로 출전한 권총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친 부순희, 2004년 한국선수단 최고령(44세)으로 스키트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한 두 아이 엄마 김연희의 바통을 넘겨받았다.
아울러 4년 전 주부선수로 출전해 귀화 엄마선수 당예서와 8강전서 호흡을 맞춰 탁구 단체전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던 수비의 달인 김경아는 이번에 그림자 지원을 맡았다.
남현희 펜싱 최초 4연속 올림픽 출전 기록
한국대표팀 상대가 수비전형 선수들이 많아 3년 전 아들을 얻고난 뒤 테이블로 복귀한 워킹맘 김경아가 훈련파트너로 긴급 도움을 요청받은 것이다.
펜싱 대표 남현희(35).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6년 만에 복귀해 2000년 시드니에서 단체 금메달, 개인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금 4, 은 1, 동 1)로 올라선 신궁 김수녕의 결실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김수녕의 재도약 이후 시대는 변해가고 시선도 바뀌고 있다. 결혼하고도 소속팀에서 눈치가 보여 임신도 미뤄야 했던 예전과는 달라졌다. 과학적인 훈련법이 도입되고 자기관리 기법이 향상되면서 여자선수들은 주부로서, 엄마로서 커리어를 늘려갈 수 있게 됐다.
더욱이 대표 선발전에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기준들이 정착되면서 공개경쟁을 통한 주부, 엄마선수들의 재도약, 재기 기회는 늘어났다. 워킹맘의 도전이 리우에서 트렌드로 주목받게 된 요인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선수들도 국제무대에서 만나는 해외 워킹맘들을 보면서 더 이상 부러움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도전의지를 깨워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편견을 깨뜨리는 것은 의지의 문제이지 언제까지 환경 탓만 할 때가 아니라는 자각이 그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만 이뤄진다면 동반자, 가족의 배려를 구해 선수생활을 늘려가는 것은 선수와 소속팀 또는 대표팀 모두에 이익이 되는 일이다.
이미 프로배구, 사격 등에서는 엄마들의 복귀 러시는 세대교체만큼이나 자연스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정신적인 지주이든, 전문적인 영역의 스페셜리스트든 그 존재감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아이에게 자랑스런 엄마의 모습, 세계 맘들의 같은 맘
무엇보다 올림픽 같은 메이저대회에서는 성취동기가 분명하고 강해진다. 아이가 커나갈수록 자랑스러운 엄마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갖다보면 새로운 자화상을 그려보겠다는 의욕이 샘솟기 마련이다.
엄마가 되어보니 아이에게 목표를 향한 도전으로 모정을 표현하고픈 마음이 커지는 것이다. 해외나 한국의 엄마선수들이 한결같이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다’고 외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오영란은 선수 생활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멘토나 존경하는 인물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어머니의 격려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었다. ‘이겨내라’는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온전히 마음이 묻어나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답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어 다시 올림픽 도전을 결심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누구보다 베테랑으로서 청춘을 바쳤던 종목에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에 밀알의 되고픈 심정으로 재도전하는 엄마선수들이 늘어난다.
아마추어 스포츠는 출산율 저하에 비례해 저변이 자꾸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대회에 나설 엘리트 자원들도 감소하고 있어 위기 타개책이 절실해졌다. 그래서 베테랑의 재발견과 은퇴선수들의 복귀가 중요해지게 되는 것이다.
선배 주부선수, 엄마선수로서 후배들에게 길라잡이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남현희가 “결혼과 출산으로 은퇴하는 여자 후배 선수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것도 그래서다.
결혼, 출산, 육아를 기피하는 이 시대에 스포츠계의 워킹맘들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다. 커리어맘으로서 당당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승패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것임을.
슈퍼맘이 아니라도 좋은 것이다. 적어도 아이 가슴에 엄마가 자랑스럽다는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모정이라면 족하다.
엘리트 워킹맘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밀알 역할
나아가 스포츠 워킹맘의 새로운 역할도 기대할 만하다. 올해 통합체육회 출범으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시대를 맞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던 엘리트 워킹맘들이 앞으로 통합과 발전에도 밀알이 될 수 있다.
엄마선수들이 엘리트 팀에서 은퇴하더라도 편견을 이겨내려는 의지, 후배선수들과 융화하면서 체득한 리더십, 엄마로서 아이들을 품는 공감능력은 섬세한 지도와 교육으로 이어져 생활체육 현장에서도 크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력단절도 피하면서 엘리트 워킹맘들이 자연스럽게 K-스포츠클럽 같은 생활체육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되면 저변확대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그 중에서 엘리트선수로 자라나는 자원들도 다양하게 배출되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다.
아직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간의 벽이 너무 높은 게 현실이다. 엘리트 출신들이 국민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생활체육 분야로 되돌려줄 수 있는 틀이 정착된다면 워킹맘처럼 모정만큼이나 애정을 쏟으며 헌신할 미래의 지도자들도 없지 않을까.
워킹맘들의 자랑스런 리우 도전을 보면서 그 나비효과를 생각하게 되는 2016년 여름이다.
◆ 김한석 스포츠기자
스포츠서울에서 체육부 기자, 체육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지냈다. 스포츠Q 창간멤버로 스포츠저널 데스크를 맡고 있다. 전 대한체육회 홍보위원이었으며 FIFA-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1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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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200여 개 정부 지원 정책이 책 한 권에 쏘옥~ 국민에게 꼭 필요한 200여 개 정책을 엄선해 소개한 모음집을 온라인에서 무료 내려받기 하세요. ■ 2024 케이-희망사다리가 뭐죠? 올해 청년을 위한 지원정책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어디서 확인할 수 있죠? 제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뭐가 있고,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지원 정책이 궁금한데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 국민이 여러기관에 흩어져 있는 최신 정책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모음집, 2024 케이-희망사다리에 주목하세요! 맞춤형 목차 구성 · 2024 신규 민생지원 제도 · 생애 주기별(아동·청년·중장년·어르신) 맞춤형 정책 · 분야별(복지·일자리·문화·건강·안전) 지원 정책 등 수록 이용 편의 증대 · 각 정책에 해당하는 누리집 바로 접속 가능한 정보무늬(QR) 제공 · 2024 신규 민생지원 제도와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등 별책 부록 구성 ■ 수록된 최신 지원 정보 맛보기! K-패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 *문의: K-패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가정폭력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보호시설 입소 후 퇴소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및 동반가족에게 1인당 500만 원, 동반 아동 1인당 250만 원 추가 지원 *문의: 여성긴급전화(☎1366)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학업 중단 후 사회적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해 전문 상담, 활동 지원, 학습 지원 제공 *문의: 청소년 상담(☎1388)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오프라인 지자체 민원실이나 전국 도서관, 보건소,우체국,은행 등 다중 이용 장소 온라인 정책주간지케이-공감누리집,교보문고,예스24등 주요 인터넷서점
-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