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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튼다’는 말은 마을주민들이 마을어장에서 패류나 해조류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의미이다. 완도·해남·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진도 등 서남해역 바닷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여자만, 득량만, 해창만 등 좋은 갯벌을 품고 있는 고흥에서는 계절에 따라 물때에 따라 꼬막개, 바지락개, 굴개, 낙지개 등 특정한 해산물을 채취하는 개를 트기도 한다.
마을어장은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고 주민들은 마을규칙에 맞게 공유자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 중 겨울철에 트는 개로는 꼬막개가 대표적이다. 꼬막맛이 가장 좋은 설 명절과 보름 명절을 전후해 꼬막개를 튼다. 이 시기에 꼬막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아 값도 좋고, 조상에게 올릴 제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꼬막의 본향으로 알려진 여자만에서도 참꼬막이 귀해 꼬막개를 튼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정월 보름을 앞두고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에서 꼬막개를 열었다. 2년 전에 다녀왔던 인연으로 다시 찾았다.
여자만은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사이에 있는 내만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포함된 순천만갯벌과 보성벌교갯벌이 있다. 그리고 여수갯벌과 지난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흥갯벌도 아우른다.
이곳에서는 숭어·짱뚱어·망둑어·전어·낙지·새꼬막·참꼬막 등이 서식한다. 또 두루미류와 도요물때새류 등 보호조류와 고둥 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보호종으로 지정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여자만 참꼬막 안녕할까
정월 보름을 앞두고 여호리에서 갑자기 ‘꼬막밭 개를 튼다’는 연락을 받았다. 여호리는 조선시대에는 수군진이 있었던 곳으로 마을에 일부 성벽도 남아 있다. 물때로 보면 오후에 갯벌이 드러나 작업을 할 수 있지만 미리 가서 준비하기 때문에 10전 전후로 바다로 출발한다. 특히 어장이 마을에서 떨어져 있거나 바다 가운에 드러난 갯벌에서 일을 해야 할 경우는 미리 배를 타고 가서 기다려야 한다.
여자가 많은 어촌마을은 제사를 지낼 때 반드시 참꼬막을 올린다. 마을마다 참꼬막이 자라는 마을어장을 가지고 있거나 개인 갯밭이 있어 직접 채취해 정월에는 조상님께 올렸다. 최근 꼬막섬 장도에서 만난 주민은 조상님 상에 올릴 꼬막도 없다고 한탄한다. 그 원인으로 기후위기, 서식지 오염, 새꼬막 양식의 확대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에 여호리에서 개를 트는 꼬막밭은 2년 전에도 꼬막을 채취했던 곳이다. 당시 마을주민 13명의 참석해 154.5kg을 채취했었다. 꼬막밭의 개를 트는 결정은 어촌계가 중심이 된 마을회의에서 결정한다. 과거에는 꼬막, 바지락 등 패류나 톳, 미역,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등 마을공동어장에서 이루어지는 채취활동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금은 꼬막이나 바지락 등 시장성이 있고 돈이 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개를 튼다. 나머지는 마을주민들이 자유롭게 채취할 수 있다.
꼬막개는 꼬막 값이 좋은 설명절과 정월보름 사이에 꼬막개를 튼다. 10여년 전까지 보성 벌교나 고흥 갯벌 어디에서나 마을주민들이 모두 나와서 널배를 타고 꼬막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널배는 뻘배라고도 부르는데 펄갯벌이 발달한 곳에서 이동하거나 어업 행위를 할 때 이용하는 도구이다. 보성 벌교 장암리 일대에서 꼬막을 채취하는 뻘배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꼬막 삼종세트, 맛은 어떨까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으로 구분한다. 모두 양식을 하고 있다. 참꼬막은 제사상에 올리는 꼬막이라고 해서 ‘제사꼬막’이라고도 하며 주민들은 참꼬막이라 부른다. 새꼬막은 각정의 뒷부분을 숟가락이나 펜치와 같은 기계로 깐다고 해서 똥꼬막이라 부른다. 혹은 참꼬막보다 한등급 낮다고 해서 그리 불리기도 한다.
피꼬막은 어린이 주먹부터 어른 주먹만 하게 자라는 꼬막이다. 새꼬막과 피꼬막은 수심이 깊은 펄에 자라며 참꼬막은 조간대 갯벌에서 자란다. 채취하는 방식도 다르다. 참꼬막은 널배를 타고 갯벌로 들어가 직접 채취하지만 새꼬막은 배를 이용해 형망으로 채취한다. 물론 맛도 다르다.
참꼬막은 배릿한 맛이 강하고 짭쪼름한 핏기가 많지만 새꼬막은 이 맛이 약하다. 그래서 이맛을 즐기는 고흥이나 벌교 사람들은 참꼬막을 으뜸으로 꼽는다. 가격도 차이가 크다. 금년 기준으로 참꼬막은 4만원에 새꼬막은 2만원 피꼬막은 1만원 거래되기도 했다.
꼬막밭을 열면 한 가구에 한 명씩 뻘배를 가지고 나와 꼬막을 채취했다. 꼬막밭의 규칙이 엄격할 때는 뻘배를 타지 못하면 잘 타는 사람을 사서 대신 참여시키기도 했다. 마을에서 인정하는 불참 이유(혼례나 제례 등)가 아니라면 벌금을 내야 하고 심지어 연말에 배당금에서 제외하는 마을도 있었다.
20여년 전에는 한 사람씩 나와서 능력껏 꼬막을 채취했다. 그리고 10여년 쯤 지나고 나서는 어촌계가 일괄 수집해 상인에게 팔거나, 꼬막밭의 채취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꼬막개를 트면 참석가능한 주민들이 나와서 채취해 일부는 마을기금(수수료)으로 적립하고 대부분은 참여한 사람의 통장에 입금한다.
이번에는 모두 9명의 주민이 참여해 90kg 정도 채취했다. 한 사람이 평균 10kg 정도다. 꼬막을 채취하는 방법은 맨손을 갈퀴처럼 구부려 펄을 긁어서 꼬막을 찾는 방식이다. 꼬막이 많을 때는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꼬막밭에 나와서 공동작업을 했다.
지금은 100여 가구 10% 정도가 뻘밭에서 꼬막을 채취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배를 가져와 갯가에 세워두고 꼬막을 채취해 가져갔다. 당시에는 한 사람이 300kg을 채취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가장 많은 꼬막을 채취한 사람은 18kg이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여자만에서 참꼬막이 사라지는 것이 머지않을 것 같다.
꼬막밭을 지키려면
여호리 꼬막밭은 설명 절에 맞춰 트려고 했었다. 하지만 꼬막이 없어 뒤로 미뤘다. 그리고 정월보름에 맞춰 겨우 꼬막밭을 열었다. 꼬막도 없지만 채취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적다. 모두 고령인 탓이다. 이번 꼬막 채취에 나선 주민 중에 최고령은 여든 살이다. 나머지도 대부분 일흔 살 전후에 이른다. 갯벌에 서식하는 꼬막도 줄어들지만, 뻘배를 타거나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할 주민도 줄어들고 있다.
채취해온 꼬막은 세척, 선별, 측정, 기록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2년 전에만 해도 바지선에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바지선도, 간식도 없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채취한 꼬막은 다음날 경매를 거쳐 도매상에게 넘겨진 후 소비자에게 팔린다. 각자 채취한 양을 기록해 일부 마을기금으로 적립하고 각자의 통장에 입금된다.
요즘 시세로 보면 적게는 꼬막을 채취한 주민들에게는 적게는 10여만 원에서 많게는 30여만 원까지 소득을 올렸다. 당연히 채취량이 많은 사람은 마을에 내는 기금(수수료)도 많아진다. 꼬막밭은 주민 개인소득이자 마을운영을 위한 재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귀어귀촌을 한 사람에게는 쉽게 꼬막밭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를 단순하게 ‘진입장벽’으로 접근하는 것은 기존주민과 새로 들어온 사람들 사이에 간극을 좁힐 수 없다. 꼬막밭의 가치, 마을어장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주민들도 과거의 마을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바뀌는 어촌환경을 인식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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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심장혈관 스텐트삽입술 수가 2배 인상…필수의료 공정 보상 확대 정부가 오는 6월 1일부터 심장혈관 스텐트삽입술 수가를 2배로 인상하는 등 필수의료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확대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에 대한 보상 강화방안을 논의하며 일반시술의 1.5배 수가를 적용받는 급성심근경색증 응급시술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 심장혈관 중재술의 경우 기존에는 총 4개 심장혈관 중 2개 이상에 시술하더라도 2개까지만 수가를 산정했으나 모든 혈관에 대한 시술에 수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시술 수가도 기존 최대 130%에서 최대 270%로 대폭 인상한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필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강화를 신속 추진과제로 지정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총 10조 원 이상 투자한다는 방향 아래 난이도, 업무강도 등이 높아서 의료 공급이 부족한 외과계와 내과계 중증질환 분야에는 5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분만과 소아 등 수요가 감소하는 분야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수요부족 대응 분야에는 3조 원 이상,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에는 2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5·3·2 투자 방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서 논의한 중증 심장질환 중재시술은 급성심근경색증 발생시 스탠트삽입술 또는 풍선확장술 등을 통해 막힌 심장혈관을 빠르게 뚫어주는 시술로, 응급·당직 시술이 잦고 업무난이도가 높은 대표적인 내과계 중증질환 시술이다. 이에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의 한계로 적정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중증 심장질환의 중재시술에 대해 대기시간, 업무강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급여기준 등을 개선했다. 먼저 급성심근경색증 응급시술 대상을 넓힌다. 기존에는 심전도검사 등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이 명확하거나 활력징후가 불안정할 경우에만 인정했으나 유럽심장학회 지침에 따라 임상적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해 24시간 이내 시행할 경우에도 확대한다. 심장혈관 중재술은 4개 모든 혈관의 시술에 수가 산정을 하도록 하고 수가 또한 최대 270%로 대폭 높인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에서 4개의 심장혈관에 스텐트삽입술을 시행할 경우 지금까지는 기존 2개 혈관만 인정돼 약 227만 원의 수가가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4개 모든 혈관에 대한 시술이 인정돼 기존 대비 2배 이상된 약 463만 원의 수가가 적용된다. 4개의 혈관(좌측 3개, 우측 1개)에 스텐트삽입술 시행 시 (2024년 상급종합병원 기준 금액, 두 번째 혈관은 우측혈관 적용) 정부는 지난 3월 26일 중대본에서 중증심장질환 중재시술을 포함해 신생아, 소아, 산모, 중증질환 4개 분야에 올해 약 1200억 원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차질없이 이행 중이다. 먼저 고위험 신생아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수가를 신설함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수도권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16개소는 일 5만 원, 비수도권 35개소는 일 10만 원의 지역별 차별화된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한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위험, 고난이도 소아외과계열 281개 수술 항목의 연령 가산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5월 1일부터 체중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적용하던 연령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가산 수준도 최대 300%에서 1000%로 대폭 인상한다. 특히 지난 25에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에 대한 공공정책수가와 사후보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6월 1일부터 집중치료실 입원환자 1인당 일 20만 원을 7일 간 정액 지원하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사후보상 시범 사업에 고위험 분만 관련 손실분을 포함해 우선 보상한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장기이식, 심장수술 등 고위험·고난도 필수의료행위 보상강화 방안을 지속 발굴·추진하고, 보다 큰 틀의 지불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팀(044-202-1602),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044-20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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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상공인이라면 소담스퀘어에 주목! 천석찬 대표는 1인 기업 킵고잉을 설립했다. 킵고잉은 리포좀비타커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리포좀비타커큐는 비타민C와 커큐민을 합성한 가공식품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고객이 알아줄 테고, 그러면 매출도 오를 거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건만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이 불확실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천 대표는 1인 기업이 가진 한계와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 대표처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을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천 대표로선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였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하나만으론 많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었다. 천 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제품을 알려야만 제품의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것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다. 천 대표는 인터넷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게 작년 9월이었다. 마침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방법을 찾았다. 다름 아닌 소담스퀘어를 이용한 홍보였다. 소담스퀘어 역삼 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 중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곳을 내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역 거점별 전문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커머스 기초교육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한 전문 장비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을 수있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한 중소기업 확인서(소상공인),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쇼호스트가 출연해서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서 소담스퀘어 역삼을 이용했다. 처음엔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제품 사진을 여러 각도로 촬영했다. 그다음 MD를 만나서 1:1 컨설팅을 받았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조언, 방향성을 안내받았고, 그에 따라 제품 상세 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늘 천 대표가 바라던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기회여서 기대가 된단다.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 2층의 스튜디오에서 3가지 제품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참관해봤다. 업체로부터 받은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방송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순서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간 TV에서 자주 시청했던 홈쇼핑이 생각났다. 화면상으론 제품을 홍보하는 두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하고 있지만, 실상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수고해주는 스태프들이많았다. 실시간 송출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차질없이 원활하게 방송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본의 내용 및 구성, 시청각적인 요소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TV홈쇼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TV홈쇼핑과의 차이점이 있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게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는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질문하면 쇼호스트가 댓글로 대답할 수 있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원활히 송출되게끔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 대표도 가까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면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위메프 앱에 접속하니 위메프 라이브가 뜬다.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그대로 복사한 듯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게 생방송의 매력일 것이다. 소상공인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리를 옮겨 천 대표에게 그동안 소담스퀘어를 이용해 본 소감을 물어봤다. 천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집에서의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동안 소담스퀘어 역삼만 이용해봤어요. 우선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는 게 큰 이점입니다.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또한 소담스퀘어의 시설, 방송 장비 등이 아주 우수합니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을 만큼 좋아요라면서. 천 대표는 소담스퀘어는 마음 같아선 저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그런데 소담스퀘어를 늘려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라면서 웃는다. 천 대표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천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언했다. 소상공인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홍보전문가를 따로 둘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대표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의외로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제가 판판대로에서 소담스퀘어를 알게 되었듯이 소상공인 여러분도 각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세요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소상공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소담스퀘어 역삼 수행기관인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겐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꼽는다고 했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공유오피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필요 시 업무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 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 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이나 전화 02-6678-9361~9362/9365/93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담스퀘어(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 : https://www.sbdc.or.kr/menu2/sosang1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