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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ws] 한류의 중심에서 떡볶이를 외치다

2019.04.15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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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KTV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떡볶이 한류

매콤달콤 쫀득한 떡볶이!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생각나는 '마성의 맛'이죠.

간장양념에 볶은 조선 시대 궁중떡볶이도 별미지만, 떡볶이하면 역시 매콤한 고추장 떡볶이가 대세인데요.

그렇다면 고추장 떡볶이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요?

신당동 떡볶이의 원조!

마복림 할머니가 중국집에 갔다가 실수로 개업기념 떡을 짜장면 그릇에 빠뜨렸는데 그 맛이 기가 막혔답니다.

춘장에 떡을 버무리니 맛이 괜찮네?

그럼 고추장으로도 볶아볼까?

이렇게 해서 마성의 고추장 떡볶이가 탄생한 거죠.

최근 떡볶이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 미국으로 이른바 '떡볶이 한류'가 퍼지고 있는 건데요.

외국 유튜버들이 '떡볶이 먹방'에 도전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떡볶이 한류에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바로 유통기한 문제입니다.

떡의 유통기한이 냉장상태로 딱 1개월 정도라, 수출 물량을 늘릴 수 없었거든요.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강원대와의 공동연구로, 떡볶이 떡 유통기한을 상온상태에서 8개월로 늘리는 기술을 개발한 거죠.

제조단계마다 미생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데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떡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떡볶이 한류도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은둔형 외톨이

두꺼운 커튼을 치고 방문은 꼭꼭 닫고.

세상에 담을 쌓고 방안에만 갇혀있는 사람.

일본에선 이렇게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가 6개월 이상 된 이들을 '히키코모리'라 부릅니다.

우리말로 '은둔형 외톨이'인데 이들이 점점 40~50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죠.

젊은 층까지 포함하면 일본의 히키코모리 인구는 100만 명이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회로 나오는 것을 돕기 위해 일본에선 '렌탈 오네상(언니·누나)'이란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주로 중년 여성인 도우미들이,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 적응을 위해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일부터 간단한 야외활동까지 인내심을 갖고 도와줍니다.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잠재 은둔형 외톨이가 2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내 아이가 방안에 틀어박혀 세상과의 문을 닫아버렸다면,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CYS-Net'의 문을 두드려보세요.

일본의 렌탈 오네상처럼, 각 지역에 배치된 '청소년 동반자'가 직접 찾아가 우리 아이들이 마음을 열 때까지 도와주니까요.

어디에 말도 못하고 끙끙대지 마시고, 여성가족부 상담전화 1388번 또는 카톡 친구찾기에서 #1388을 검색해보세요.

청소년 동반자의 도움이 시작됩니다.



#자몽하고, 망고하다?

혹시 '자몽하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뭔가 자몽처럼 씁쓸하고도 톡 쏘는 맛이 연상되는데…

그럼 '망고하다'는요?

망고처럼 신선하고 달콤한 느낌을 말하는 걸까요?

요즘에 나온 신조어인가 싶지만, 사실은 둘 다 순우리말이랍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자몽하다'는,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말하네요.

그렇다면 '망고하다'는요?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는 것을 뜻한대요.

재산을 다 잃었을 때 이런 표현을 쓴다죠.

이 밖에도 '오이하다'(?耳-)는 한자어인데,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린다는 말입니다.

새콤달콤 포도알이 떠오르는 '포도하다'(捕盜-)!

알고 보니, 도둑을 잡는다는 한자어였네요.

과일과 채소가 연상되지만 뜻은 전혀 의외인 재미있는 표현들, 하나하나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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