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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생리불순, 혹시 다낭성 난소 증후군?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원인· 호르몬 불균형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 이상 조절로 배란 장애 발생 ·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반응 저하로 혈당 조절과 호르몬 균형에 이상 발생 · 유전 및 환경적 요인 가족력과 생활습관이 발병에 영향(식습관,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증상· 배란 장애 무월경, 생리불순, 자궁 출혈, 난임 · 남성호르몬 과다 다모증(얼굴과 팔·다리에 많은 털), 여드름, 탈모 · 대사 이상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내분비대사 장애 ※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 판단 방법· 생리불순 월경주기가 35일을 초과하거나, 1년에 8회 이하로 나타나는 경우 · 남성호르몬 증가 털이 많아지거나 탈모가 심해지는 경우, 혈액검사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 · 초음파 검사 난포(2~9mm)가 12개 이상이거나, 난소의 부피가 10cm 이상인 경우 성인은 위 세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 청소년은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났을 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리방법· 생활습관 개선 체중 감량, 운동, 균형 잡힌 식단은 생리불순 개선과 대사 이상 예방에 도움 · 월경주기 조절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 경구 피임약 등 호르몬 치료로 조절 가능 ■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 시 주의사항· 난임 치료 배란이 불규칙하여 임신이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임신 가능 · 약물 치료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문제가 있을 경우, 약물 치료 필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4.21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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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 발달 걱정된다면?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으로 해결! 태어난 아기가 아프거나 혹은 아프지 않더라도 정상적으로 양육되고 있는지 알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아파서 병원을 가거나 혹은 인터넷과 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이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것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아동 일차 의료심층 상담 시범 사업' 홍보 팸플릿 다행히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덜어줄국가 지원사업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범 사업'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아동의 특성과 발달단계에 맞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전문적이고 주기적인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층 상담 시범 사업의 간략한 개요는 아래와 같다. ◆ 심층 상담 시범 사업 개요 -대상 아동 : 36개월 미만 아동 -실시 인력 :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전담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교육상담 시간 : 15분~20분 이상 -실시 횟수 : 출생일 기준으로 연내 3회 이내 -본인부담금(2024년 기준) : 의원급 대상 1회당 1만 500원 이내, (25년 기준) 12개월 미만 3000원 이내 시범 사업 참여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는'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범 사업' 홍보 포스터 참여 방법은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교육이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의료진의 안내 혹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진행할 수 있다. 단, 모든 병의원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참여기관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바로가기 www.hir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특수운영기관 정보 검색 화면 누리집에 접속하여 의료정보·특수운영기관 정보, 일차 의료,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범 기관, 병의원명 또는 지역별 검색을 통해 참여기관 확인이 가능하다. 몇 달 전부터 아이가 피부가 예민해서 아토피가 의심되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니던 소아청소년과에서 심층 상담을 권유해 주셔서 직접 아이와 병원(금천 연세로이소아청소년관의원)에 심층 상담을 다녀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확인해 보니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사업 시범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시험 사업 참여기관 검색 결과(EX. 금천 연세로이 소아청소년과 의원)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은 환자들이 붐비는 시간에 진행은 어렵다 보니, 예약제로 이루어진다. 아이와 예약 시간에 맞춰 '금천연세로이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방문해 보았다. 시범 사업 참여 기관 금천 연세로이 소아청소년과 의원 심층 상담은 한 가지 주제로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전담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진행된다. 아이는 질환·상담 분야 중 '아토피'를 주제로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작년 12월부터 피부로 어려움을 겪다 보니, 담당 의원에서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아이 양육에 도움을 주신 것으로 보인다. 심층 상담을 위해 의원에서 예약 시간 대기 중인 영유아 모습 약 20분간 아이 피부의 정밀 진단과 더불어 현재 8개월 가까운 영유아인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양육을 해야 할지 깊이 있는상담을 진행했다. 아이 식습관부터 집 먼지, 피부연고 및 앞으로 돌이 됐을 때까지 아이 피부와 관련된 전반적인 상담을 1:1로, 심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아이 심층 상담을 위해 피부 정밀 진단 외 종합적으로 검진, 상담 진행 모습 이 과정에서 평소 궁금했던 아이에 관한 의료상의 상담을 심층적으로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러한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범 사업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아주 유익하고 정확한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이 국가 지원사업은 2025년 12월까지 시행 예정인데, 많은 영유아 부모가 참여하여 도움받고 시범 사업을 넘어 더 발전된 정규사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특히 이 사업을 발판으로 점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 힘이 되는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백종수 wowterry@naver.com 2025.04.21 정책기자단 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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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 영양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양 관리와 함께해요! 최근 우리 가족의 혈당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후 가족 중 한 명이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영양소 구성을 무시한 채 시제품으로 저녁을 해결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를 계기로,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식단을 공부하던 중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발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올해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뜻하며, 이를 진단받을 시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올해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했다. 해당 가이드는 맞춤형 식사 지침, 영양 관리 자료, 교육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우리 가족은 해당 가이드를 공부하고 직접 실천해 보기로 했다. 점검표는 당뇨병 위험도 평가, 영양지수 평가, 혈당 관리를 위한 식품 선택 평가로 이뤄져 있다. 먼저 건강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 점검표를 작성했다. 점검표는 당뇨병 위험도 평가, 영양지수 평가, 혈당 관리를 위한 식품 선택 평가로 이뤄져 있다. 표를 작성하며 평소 필자의 생활 습관과 신체 상태를 돌아볼 수 있었다. 이후 계산된 총점을 통해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의 경우 '양호'가 나왔지만, 당뇨병 전단계를 앓던 가족 구성원은 '관리 철저'가 나왔다. 가이드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QR코드 역시 삽입돼 있다. 가이드에는 교육 프로그램의 정보무늬(QR코드) 역시 삽입돼 있다. 앞서 확인한 유형에 따라 수준별로 나뉘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필자는 '영양 올리go군'에 해당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할 때는 본인이 속한 유형을 먼저 선택하고, 이후 청년, 중년 노년 등 나이대에 맞게 나눠진 교육을 선택하면 된다. QR코드를 인식해 들어가니 맞춤형 교육이 있는 유튜브 재생목록으로 연결됐다. QR코드를 인식해 들어가니 맞춤형 교육이 있는 유튜브 재생목록으로 연결됐다. 교육은 총 8주 차로, 나의 건강 바로 알기, 올바른 혈당 관리법, 영양 정보 활용한 장보기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8주간 교육을 이수하며 평소 잘못 알고 있었던 영양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었고,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 예컨대 필자의 경우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에 당이 들어간 시리얼이나 흰 식빵으로 대신하곤 했다. 그러나 교육을 통해 아침에 먹는 음식이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이후 견과류와 삶은 달걀 등 건강하면서도 준비하기 편리한 식단으로 변경했다. 가이드를 통해 혈당을 지키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다. 해당 가이드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혈당을 지키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다. 평소 필자는 과일이나 채소가 가진 색깔, 영양성분 간의 균형 등에 대해 별다른 고민 없이 식단을 구성하곤 했다. 그러나 교육을 이수한 뒤 영양성분을 고려해 식사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가이드를바탕으로 차린 건강한 식단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샐러드, 달걀, 요구르트로 구성된 건강한 아침 식사 가이드에 따르면, 혈당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는 과일주스, 떡 등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필자는 단백질이 풍부한 삶은 달걀, 저당 드레싱을 뿌린 식이섬유가 가득한 샐러드, 단백질과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로 아침 식단을 구성했다. 여주와 강황, 그리고 닭고기를 넣은 건강한 카레를 만들었다. 또한 가이드를 통해 현명한 당류 섭취 요령 역시 배울 수 있었다.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피해 당류 조절을 해야 한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카레인데, 시제품으로 된 카레 가루에는 당이 많이 들어가 혈당에 좋지 않다. 그래서 당뇨병에 좋은 여주와 강황을 직접 갈아 넣고, 붉은 살코기 대신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를 넣은 건강한 카레를 만들었다.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식사 지침' (청년/중년층) 가족들과 8주간 가이드 속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식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식사하는 시간이 규칙적으로 변했으며, 조금은 번거롭더라도 다양한 영양군을 포함한 식탁을 차리려고 노력한다. 주말에는 식사를 마친 뒤 가족이 다 함께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해당 가이드를 통해 당뇨를 예방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 바로가기 정책기자단|양현서hyunseo9376@naver.com국민과 정책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자 합니다 2025.04.17 정책기자단 양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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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위반' 학교 급식소 등 적발…"행정처분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신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4만 4289곳을 점검했다. 이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0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및 식재료 공급업체는 1만 747곳을 점검해 19곳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3542곳을 점검해 11곳을 적발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앞두고 배식 봉사자들이 급식을 교실로 옮기고 있다. 2024.1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새 학기를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진열·보관 10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건 ▲시설기준 위반 7건 ▲건강진단 미실시 2건 ▲보존식 미보관 2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건을 적발했다. 아울러 조리도구와 조리식품 12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244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검사 중인 26건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적발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학교·어린이집 집단급식소뿐 아니라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등도 지속 점검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043-719-2257) 2025.04.17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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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까지 4년의 기록…'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질병관리청은 15일 지난 4년 동안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백서는 2020년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부터 지난해 5월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기까지 코로나19 유행 경과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과정을 대응 전략 변화에 따라 모두 5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기본 정보 등 개관, 시기별 대응 경과,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 등 모두 3편으로 구성됐다.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검사를 받고 있다. 2023.2.2.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를 통해 국민과 관계기관이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대응 경과를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팬데믹에 대비하는 정부의 대응 방향과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이 백서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 향후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기관리와 회복탄력적 방역체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은 백서 제3편에서 제시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향후 과제들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는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에서 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백서는 정부와 의료진,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든 기록으로 다음 감염병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방역체계 고도화로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 전략 변화에 따른 시기별 대응과정 (자료=질병관리청) 문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 위기관리총괄과(043-719-9062) 2025.04.15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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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의 진실 ■ 액상형 전자담배란?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액체를 가열해 흡입하는 형태의 담배입니다.담배회사들은 일반 담배에 비해 해롭지 않다고 광고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일반 담배에 비해 다양한 맛과 향으로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심각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액상형 전자담배의 종류일회용, 충전형, 포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일회용 전자담배 · 충전형 전자담배 · 카트리지/포드 타입 모든 전자담배에는 니코틴, 발암물질, 중금속(니켈, 납, 주석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다이아세틸 등 수많은 유해물질이 첨가되어 있으며 장기적 건강 영향에 대해서 연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청소년의 뇌, 니코틴에 더 취약합니다.청소년기 뇌는 발달 과정에 있어 니코틴에 더 취약하며 주의력, 학습능력, 감정조절에 악영향을 줍니다.전자담배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은 일반 담배 흡연까지 이어질 확률이 일반 청소년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높아집니다. ■ 국내 청소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 국내 청소년의 3.0%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 - 중학생(1.6%)보다 고등학생(4.4%)이 더 많이 사용 - 여학생(2.2%)보다 남학생(3.7%)의 사용률이 높음 - 고등학교 남학생이 5.8%로 가장 사용률이 높음 * 출처: 질병관리청 제20차(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호기심에 시작한 첫 한 모금이 평생의 덫이 됩니다. 전자담배, 시작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입니다! 이미 전자담배를 사용 중인 청소년이라면 청소년 금연상담전화 (☎1544-9030)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2025.04.11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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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4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리법'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6~15%에서 나타나는 흔한 내분비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생리 불순, 배란 장애, 남성호르몬 과다, 대사 이상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건강정보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호르몬 불균형, 인슐린 저항성, 남성호르몬 과다 분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호르몬 불균형: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이상 조절로 인해 배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시상하부: 뇌의 일부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 뇌하수체: 시상하부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 · 인슐린 저항성: 우리 몸이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상태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난소에서 남성호르몬 생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생리 불순과 여드름, 다모증, 탈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식습관, 운동 부족, 체중 증가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란 장애 관련 증상: 무월경, 생리 불순, 자궁 출혈, 난임 · 남성호르몬 과다 관련 증상: 여드름, 다모증(얼굴·팔·다리에 과도한 털 성장), 탈모· 대사 이상 관련 증상: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내분비 대사 장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진단 방법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특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진단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생리 불순: 월경주기가 35일을 초과하거나, 1년에 8회 이하로 나타나는 경우 2) 남성호르몬 증가: 얼굴, 가슴, 배에 털이 많아지거나 탈모가 심해지는 경우, 또는 혈액검사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경우 3) 초음파 검사 결과: 난소에 작은 난포(2~9 mm)가 12개 이상 보이거나, 난소의 부피가 10 ㎤ 이상인 경우 청소년기의 경우 진단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 초경 후 몇 년 동안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할 수 있어 성인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청소년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남성호르몬 상승은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초음파 검사에서는 다낭성 난소와 난소 부피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야 합니다. 월경 패턴이 평소와 달라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체크리스트 항목 중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지금 바로 상담해 보세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관리 방법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 생활습관 개선 비만한 경우 체중 감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중의 5%만 줄여도 배란과 대사 기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생리 불순을 개선하고 대사 이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월경주기 조절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몇 달 동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져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은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데 사용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남성호르몬 수치를 감소시켜 여드름이나 다모증,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토겐(progestogen) 호르몬제는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제로, 한 달에 10~14일 복용하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난임 치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배란이 불규칙하여 자연 임신이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임신할 수 있습니다. 배란유도제(클로미펜, 레트로졸)를 사용하면 배란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배란유도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배란 유도 주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때는 난소 과자극 증후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난소 과자극 증후군: 배란유도제의 작용으로 난소가 과다하게 반응하여 난소 크기가 커지며 복수가 차서 복부 팽만, 복통, 체중 증가,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 4) 약물치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 이상이 함께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 메트포민(metformin) 복용이 인슐린 저항성, 무배란,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정기 검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장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므로, 한 번 치료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본 호르몬 검사: 남성호르몬을 포함한 생식호르몬 수치 확인 · 당뇨병 선별 검사: 초기 검사에서 정상이라도 최소 3년마다 재검사 · 이상지질혈증 검사: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 초음파 검사: 난소와 자궁내막 상태를 확인해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 위험 평가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1. 다낭성 난소 증후군, 꼭 치료해야 하나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치료하지 않으면 생리 불순이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당뇨병, 심혈관 질환,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진단받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으면 피부나 모발에도 영향을 주나요?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해 피부의 피지 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고, 얼굴과 몸에 털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두피에서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탈모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한가요?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체중을 5~10%만 감량해도 월경주기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체중 감량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대사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면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리 불순이 지속되거나 관련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세요!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04.09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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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퍼프린젠스' 식중독 증가…"업체는 철저한 예방관리를" 기온이 상승하는 봄(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하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배달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필요한 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대량 조리식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도시락, 김밥 등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에 식약처는 최근 배달음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조리단계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최근 3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만들어 살아남기 때문에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아포'는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 세균이 고온과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증식해 독소를 생성한다. 이에 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는 주요 도시락 반찬인 고기찜, 제육볶음 등 육류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에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고 즉시 제공해야 한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수인성질환팀 직원이 식중독균 배양검사를 하고 있다. 2023.3.15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음식은 취급에 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업계는 나들이철에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손 씻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준수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요 식중독 원인식품과 발생시설에 대해 지속해서 집중관리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량 조리음식 식중독 예방 요령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03) 2025.03.28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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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사용법 'E-GEN 누리집'으로 확인 얼마 전 지하철을 타는데 문득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가 눈에 들어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기다. 매번 바쁘게 지나치느라 그 자리에 있는지도 몰랐는데,이참에 기기들이 자리한 정확한 위치를 미리 알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GEN AED 찾기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E-GEN 통합 누리집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GEN 누리집(www.e-gen.or.kr)에 접속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카테고리'의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를 클릭하면 된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E-GEN 누리집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 클릭! 지도상에서 위치를 설정하면 이렇게 지도와 목록으로 주변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불광역 AED 나는 종종 지나다니는 불광역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는 장소를직접 방문해 보기로 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대부분 지하철역, 파출소,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불광역은 특히 다른 역에 비해 이용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꼭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출입구 근처에 설치되어 있었다. '일반인도 누구든지 사용 가능'이라는 문구가 함께 기재되어 있어 '자동심장충격기는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는 건가?'하는 의문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용 방법 안내문 응급구호 표지 더불어자동심장충격기 주변에는 안내 표지판과 사용 방법이 부착되어 있어서 식별도 쉽고, 잘 모르는 사람도 위기 상황에 안내를 읽고 이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당황하면 눈앞의 자동심장충격기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E-GEN 누리집에서 내 주변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알아두는 걸 추천한다. E-GEN자동심장충격기사용 방법 E-GEN 누리집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뿐만 아니라 사용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E-GEN 누리집(www.e-gen.or.kr)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 클릭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함께 제작한 영상인데 아나운서의 소개와 실제 상황에서의 사용 방법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영상을 통해 이해가 쉽다는 점, 영상 속 상황극과 더불어 설명이 제시되어 비교적 재미있게 숙지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동영상 바로가기 위치를 알아두는 것에 더해 사용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둔다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사용도 간단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의 필수적인 안전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자동심장충격기의 존재조차 모르거나,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리 E-GEN을 활용해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미리 알고, 사용 방법을 익혀두길 추천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2025.03.26 정책기자단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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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일하다가 다친 공무원 직무 복귀 돕는다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을 얻은 공상 공무원들에 대한 재활·직무 복귀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상 공무원에 대한 진료비 지원과 재활 및 직무 복귀를 돕기 위한 '공상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왼쪽)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상공무원 소통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제공) 간담회에는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에서 공무상 재해로 치료받은 공무원 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공상 공무원들은 ▲공상 신청 절차 간소화 ▲치료 후 직무 복귀 지원 ▲기관별 담당자 대상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인사처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검토해 공상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공상 공무원 재활·직무 복귀 지원체계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재해예방-보상-재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인사처는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가 다친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진료비와 간병비 상한액을 대폭 인상한 데 이어 이번 달 전국 의료기관 평균 가격으로 진료비를 추가 인상한 바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연원정 인사처장은 "공무원들이 재해를 입은 이후 적합한 재활을 통해 본래 직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호책임을 다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 건강안전정책담당관(044-201-8171) 2025.03.26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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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 본격 시행…지원 2배 확대 올해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1248개에서 66개 늘려 1314개로 확대하고, 진단지원 규모도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해 800여 명을 지원한다. 또한, 진단 검사의뢰 지역과 기관도 확대해 기존의 비수도권(23개) 의료기관 중심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의료기관을 추가해 모두 34개 의료기관을 통해 거주지 중심의 진단 접근성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올해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 2020.9.11.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은 미진단된 희귀질환자들이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귀질환의 80% 이상은 유전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나 질환의 다양성과 희소성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진단 방랑'을 경험하고 있다. '진단 방랑'은 희귀질환 의심자가 진단받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곳의 병원을 돌아다니는 것을 말하는데, 증상 발현일로부터 희귀질환 진단일까지의 기간으로 우리나라는 평균 7.4년 미국은 7.6년, 유럽은 5년~30년으로 각각 다르다. 질병청은 올해 진단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1248개에서 1314개로 66개 확대하고, 진단 실수요 및 희귀질환의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진단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해 800여 명을 지원한다. 진단 검사의뢰 지역 및 기관도 확대해 기존의 비수도권(23개) 의료기관 중심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의료기관을 추가해 비수도권 25개, 수도권 9개 등 모두 34개 의료기관을 통해 거주지 중심의 진단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 참여 의료기관 (자료=질병관리청) 이어서,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된 경우 가족 검사를 추가 지원해 보인자 등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치료비 지원 요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조기진단이 필수적인 척수성근위축증(SMA)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와 확진 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진단결과 희귀질환으로 확인되면, 건보공단 산정특례제도와 질병청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국가 지원 정책과 연계가 돼환자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고, 조기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연계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질병청은 2023년부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지원해 잠재적 환자·보인자 선별을 통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면 전문 검사기관이 검체를 수거·진단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가 원거리 이동 없이도 거주지에서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질병청은 지난해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의심환자 410명에 대한 진단검사(WGS)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우선, 검사 대상 410명 중 129명이 양성으로(양성률 31.5%) 확인되었고,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 대부분은 소아·청소년(80.6%)으로, 해당 연령군에서 조기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연계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검체 채취일로부터 검사 결과까지 검사 소요시간은 평균 28일 걸렸다. 또한, 증상 발현일로부터 희귀질환 진단까지 걸린 기간이 1년 미만 19.6%(21명), 10년 이상 25.2%(27명)로 확인돼의심 환자에 대한 조기진단은 물론, 10년 이상 장기간 미진단된 환자의 진단 방랑 해소에도 기여했다. 특히, 양성자 129명 중 101명(78.2%)은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득(중위소득 140% 미만) 및 재산 기준에 따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까지 받게 됐다.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의 지원방법, 참여 의료기관 등 관련 정보는 이날부터 질병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https://helpline.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찾아가는 진단지원 사업은희귀질환 의심환자가 조기에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진단검사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 환자와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자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희귀질환관리과(043-719-8776) 2025.03.18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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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꼭 익혀 드세요"…질병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5대강 주변 유행 지역 38개 시·군 주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염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계 인접 민물고기 생식 문화가 있는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역을 중심으로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 2020.9.11.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으로, 유행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면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다. 간흡충 감염률은 2005년 9.1%, 2012년 9.4%, 2021년 3.3%, 2024년 2.3%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유행 빈발 지역 중심으로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유행지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해마다 3월부터 10월까지 검체 수거 및 진단검사를 진행하며, 12월 사업 평가대회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을 통한 투약 및 재검사 등 감염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포시장의 민물고기들. 2019.3.25.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사업에서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퇴치를 가속하기 위해 지난해 조사에서 간흡충 고감염(감염률 9% 이상)이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시·군 보건소 및 사업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전수조사와 예방 교육을 한다. 아울러,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등 위험요인 분석을 추진해 예방관리 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속적인 유행지역 관리사업과 주민 보건의식 향상으로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면서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감염이 의심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043-719-8522) 2025.03.17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