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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司正)바람…공직사회(公職社會) 동요될 필요없다”

공직자(公職者), 이제부터 떳떳하게 국가(國家)위해 일할 때

1993.04.29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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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勞苦)에 대해 깊은 경의(敬意)를 표함과 아울러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새 文民정부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출범한지 이제 겨우 2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이 짧은 기간동안에 우리주변에서 엄청난 변화(變化)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실감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정부패 발본색원(拔本塞源)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질화(體質化)되다시피 한 부정부패(不正腐敗) 등 우리 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한국병적(韓國病的) 요인들이 하나씩 하나  퇴치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병은 그 병인(病因)이 발견되었을 때 곧바로 치유하지 않으면 증세만 악화될뿐 회복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맙니다.

김영삼(金泳三) 대통령께서 주창하신 신(新) 한국(韓國) 창조는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앓아온 한국병(韓國病)을 하루 빨리 치유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나라, 국민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번영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혁(改革)이 필요합니다.

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개혁(改革)과 사정(司正)의 목표는 신(新) 한국(韓國) 창조를 가로막는 모든 불합리한 요소를 찾아내서 제거 함으로써 땀흘려 일하는 사람, 자기 자리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직분을 수행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건설하는 데에 있습니다.

새 정부의 개혁시책(改革施策)이 많은 국민들로부터 찬사와 갈채를 받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물론 개혁(改革)에는 고통과 시련이 따를 것이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고통과 부작용을 인내(忍耐)로써 극복해야만 합니다.

공직자여러분.

정부의 개혁시책이 어려워진 우리 경제(經濟)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소리가 항간에 나돌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사정(司正) 바람에 공직사회가 동요되고 공직자들이 일손을 놓고 있다는 말도 들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낡은 思考를 버리지 못했거나 아니면 과거 누렸던 특권(特權)에 연연해 하며 정의(正義)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없는 일부 인사들의 잘못된 생각일 뿐입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신(新) 한국(韓國) 창조의 대열(隊列)에 동참하기를 거부 하거나 두려워 하는 사람은 역사(歷史)와 국민으로부터 끝내 외면당하고 말 것입니다.

무사안일(無事安逸)은 ‘내부의 적(敵)’

더구나 아직도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직무를 기피하거나 무사안일(無事安逸)한 자세로 보신(保身)에 급급한 공직자들이 있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야말로 김영삼(金泳三) 대통령께서 지적하신 ‘내부(內部)의 적(敵)’일 수도 있다는 것을 공직자들은 인식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정부는 자기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국민의 편에 서서 자기 직분을 곧고 바르게 수행하고 있는 많은 공직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주는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울타리입니다.

정부의 개혁시책(改革施策)은 성실하고 정직한 공직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 공직자들은 정부의 개혁(改革)과 사정활동(司正活動)이 성역(聖域)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도 없으며 더구나 지나치게 몸조심하여 소신껏 일하지 않는 자세는 버려야 할 것입니다.

평소 한점도 부끄러움 없는 깨끗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지켜온 공직자라면 이제부터가 떳떳하게 국가를 위해 자긍심(自矜心)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국민들은 지금 한국병(韓國病)에 시달리고 있는 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하루 빨리 밝고 깨끗한 신(新) 한국(韓國)을 건설해내자는 강한 의욕에 불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비스 주식회사(株式會社)’

신(新) 한국(韓國) 창조를 위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난날 언제 이렇듯 국민의 뜻이 한곳으로 모아진 적이 있었습니까.

모든 공직자들은 우리 역사상 처음 맞는 이번 기회를 미래 지향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나라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깊이 생각하고 모처럼 일기 시작한 국민의 욕구와 열의(熱氣)에 불을 당겨주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국민들을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공직자들이 먼저 수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것이 곧 ‘윗물맑기운동’입니다. 공직자들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짊어져야 합니다.

정부가 스스로 예산을 줄이고 공무원봉급을 동결한 것도 다 이런 깊은 뜻에서 취해진 어려운 결단입니다.

우리가 지금 겪는 고통,지금 홀리는 눈물과 땀은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들에게 기쁨과 웃음이 되어 되돌아올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나는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정부는 국민들에게 만족(滿足)과 행복(幸福)을 드리는 ‘서비스 주식회사(株式會社)’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공직자의 본분은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奉仕)하는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깨끗한 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自負心)을 가지고 어느 때보다도 의연한 자세로 주어진 직무수행에 열(熱)과 성(誠)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하는 바입니다.

다시한번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여러분 모두에게 영진(榮進)과 건강(建康)이 함께 하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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